북한, 미군유해 55구 송환…미국 수송기 오산 복귀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북한, 미군유해 55구 송환…미국 수송기 오산 복귀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북한, 미군유해 55구 송환…미국 수송기 오산 복귀 [앵커] 미국이 북한으로부터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미군 병사들의 유해를 인도받았습니다. 유해를 실은 미군 수송기가 조금전 오산 미 공군기지에 도착했는데요. 통일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이재동 기자. [기자] 네, 북한이 북미정상회담 합의에 따라 오늘 오전 미군 유해를 송환했습니다. 오늘 오전 6시쯤 오산 미군기지를 이륙해 북한 원산으로 갔던 미군 수송기가 미군 유해 55구를 싣고 조금 전 오산 공군 기지로 복귀했습니다. 현재 유해가 담긴 운구함이 수송기 밖으로 옮겨지고 있는데요. 오산공군기지 장병과 관계자들이 전원 참석해 유해를 맞을 계획입니다. 이번에 송환된 유해는 지난 2011년 북미 공동발굴 예정이었던 평안북도 운산과 함경남도 장진호 인근 지역에서 발굴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송에 앞서 미국 국방부 관계자들은 북한 현지에서 넘겨받은 유해에 대한 간단한 확인작업을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유해는 당분간 오산기지 안에 보관되며 추가 DNA검사 등을 거칩니다. 이후 다음주 미국 하와이로 옮겨져 추가 검사와 현지 가족들과의 DNA 대조작업 등을 진행한 뒤 고국에서 영면에 들게 되는데요. 북한이 정전협정 65주년인 오늘 유해를 송환하면서 앞으로 북미간의 비핵화 협상은 더욱 속도를 낼 것이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