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미군 유해 송환…약속지킨 김정은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북한, 미군 유해 송환…약속지킨 김정은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북한, 미군 유해 송환…약속지킨 김정은 [뉴스리뷰] [앵커] 미국이 오늘 북한으로부터 한국전쟁에 참전했다 전사한 미군 병사들의 유해를 인도받았습니다 그동안 북미 간 비핵화와 종전선언 논의 등이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돼 온 상황에서 이번 유해 송환이 대화 분위기를 끌어올릴지 주목됩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전쟁 정전협정 체결 65주년인 금요일 오전 10시57분 미군의 'C-17 글로브마스터' 수송기가 오산 공군기지 상공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한국전쟁에 참전했다 북한에서 숨진 미군 병사의 유해를 옮겨오기 위해 오전 6시 쯤 북한 원산으로 떠난 수송기였습니다 경례로 맞이한 장병들은 파란 유엔기로 감싼 유해 55구를 정성스레 보관소로 옮겼습니다 미국은 오산 공군기지에서 확인 절차를 밟은 뒤 다음 주 수요일 유해를 하와이 기지로 옮길 계획입니다 이번 송환은 지난달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에서 합의된 '전쟁실종자 유해송환'의 첫 실질적 조치입니다 유해 송환이 북한과 미국의 비핵화 협상, 종전선언 논의와 직접 관련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북한이 이번 조치로 북미 정상회담 합의 이행 의지를 보인 만큼 향후 북미 대화에도 훈풍이 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김지윤 / 아산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트럼프 대통령이 즉각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이야기를 했기 때문에 미국 입장에서는 상당히 반가운 일이고 (미국) 국내 정치적으로 봤을 때 상당히 큰 성과로 국민들 피부에 와닿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 정부 역시 외교부 성명을 통해 이번 조치에 환영의 뜻을 밝히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증진하고자 하는 당사자들의 노력이 더욱더 가속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trigger@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