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포커스] "첫날은 월북 가능성 없다고 보고"...자진 월북 논란, 최종 판단은? / YTN

[나이트포커스] "첫날은 월북 가능성 없다고 보고"...자진 월북 논란, 최종 판단은? / YTN

■ 진행 : 최영주 앵커 ■ 출연 :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21대 국회의 첫 국정감사오늘부터 시작이 됐습니다 국회 국방위 국방부 국정감사에서는 공무원 피격 사건에 대한 정부 대응을 놓고 공방이 펼쳐졌는데요 먼저 서욱 국방부 장관의 발언 듣고 오시죠 [서욱 / 국방부 장관] 최초에 월요일 날(9월 21일 실종 당일)은 제가 보고 받고 북으로 갈 가능성이 있느냐 하고 실무진들한테 다 물어봤는데 월북 가능성이 낮다 없다 이렇게 보고를 받고, 그때는 통신은 확인하지 않았는데, 평상시 저희가 북한의 선박이 떠내려오거나 표류자가 있으면 저희가 구조하듯이, (실종자도) 그런 모습으로 (북측에) 구조가 될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앵커] 서욱 국방부 장관, 오늘 국회 국정감사에 출석을 했습니다 공무원 피격 사건을 놓고 지금 월북이냐 아니냐 많은 논란들이 있는데 첫 사건이 접수된 당일에는 월북 가능성은 없다는 취지로 보고를 받았다라고 밝혔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안찬일] 당일에 말하자면 감청 이게 군사기밀에 포함되는 거라 함부로 말씀드리기는 그렇습니다마는 일단 이 공무원이 부류기재를 이용해서 북한 영해까지 간 거 아닙니까? 거의 30km를 헤엄쳐서 간 거니까 그것도 이렇게 해류가 약간의 역류를 타고 갔기 때문에 기운이 완전히 빠진 상태라고 저는 생각이 됩니다 그런데 아마 북한의 어선이 와서 물으니까 왜 왔느냐? 이게 다 우리가 잡았다면 거기서 월북 문제가 나왔는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저희들이 개별적으로, 개인적으로 판단해보건대 왜 왔느냐 하니까 뭐라뭐라 말했는데 그게 다 제대로 잡혔는지 아니면 북한 측에서 그러면 월북이냐 이렇게 말했을 수도 있고 우리는 지금 외부의 어떤 사람도 받지 않으니까 돌아가라 이렇게 했을 가능성이 또 대단히 높다는 것입니다 돌아가라고 그러면 겨우 이 사람이 수십 킬로미터를 헤엄쳐서 왔는데 다시 돌아가라는 것은 그건 죽으라는 소리 아니겠습니까? 이럴 경우 기진맥진한 이 사람은 뭔가 말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죠 이런 것들을 종합해서 아마 우리 군 정보당국은 월북이라는 평가와 그렇지 않다는 평가가 나오는데 지적하신 첫 대목에서 그런 것들이 다 어떻게든 규정됐기 때문에 그걸 잘 규명하는 게 중요한데 좌우간 북한은 국제법적으로나 모든 인도적 견지에서 당연히 구제하고 봐야 될 이 사람을 거기서 6시간 후에 쏘고 이렇게 했기 때문에 남북관계에 첨예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마는 북한이 모든 것을 잘못 처리한 데서 이런 문제가 확산되는 것이지 북한이 조금만 더 인도적으로 처리했더라면 이런 문제는 지금 이렇게 확산일로를 걷지 않았을 거라고 봅니다 [앵커] 북한 측이 인도적으로 처리했어야 되는데 북한 측에 책임이 많다라고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정부 당국이 단순 실종이다, 첫날에는 그렇게 봤다가 월북으로 추정된다 그러다가 자진 월북이다라고 판단을 했습니다 이렇게 판단 근거가 바뀌게 된 데는 아무래도 첩보가 결정적 증거가 됐겠죠? [최진봉] 그렇죠 초창기에 서욱 장관이 뭐라고 얘기했냐 하면 실종된 첫날은 설마 이분이 북한으로 넘어갈까 생각을 못했다는 거예요 이유는 그 당시 해류, 밤에 해류가 남쪽으로 불고 있어요 서남쪽으로 불고 있었기 때문에 해류, 조류를 따라간다고 하면 헤엄을 일부러 치지 않는다고 하면 실종이 됐다는 가정하에 말씀드리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social@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