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 뉴스] 센텀시티의 진화

[KNN 뉴스] 센텀시티의 진화

앵커: 시청자여러분들께서는 부산하면 무엇이 연상되십니까? 서울 거주 대학생들에게 물었더니 해운대와 센텀시티라는 대답이 나왔습니다 불과 10여년 전만해도 컨테이너 야적장이었던 센텀시티가 도심 첨단복합단지로 성공모델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진재운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80년대 부산센텀시티 항공사진입니다 수영강을 끼고 곳곳에 컨테이너가 쌓여있습니다 20년전인 지난 94년 이곳에 도시첨단산업단지 개발 계획이 시작됐고 우여곡절 끝에 지난 2006년 완공됐습니다 전국 처음으로 '산업단지는 제조공장이다'라는 등식을 깨뜨리면서 지금은 부산의 맨하탄으로 불립니다 지원시설 375곳, 산업시설 천4백여곳이 입주하면서 미래형복합도시로서의 발판을 갖췄다는 평가입니다 {허재완 /중앙대 도시계획부동산학과 교수}"수도권에서도 쉽지않은 성공모델이다 " 특히 IT 영상과 관광엔테테인먼트, 국제업무컨벤션, 주거상업복합이라는 4가지 축의 도시기반시설이 대부분 구축됐습니다 centum은 숫자로 100을 뜻합니다 이 단어가 도시라는 city와 만나면서 센텀시티는 100% 완벽한 첨단지식정보산업을 기반으로 한 첨단 복합도시를 표방했습니다 하지만 과제는 아직 산적해 있습니다 바로 센텀시티내의 입주업체나 기관들이 내 외부적으로 연결성이 여전히 부족하다는 점입니다 {장철순/ 국토연구원 박사}"부산전체 산업과 네트워크 구축 한계 극복 필요" 또 대중교통을 확충하고 에이펙 나루공원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등 센텀시티에서 일하는 종사자들을 위한 배려가 더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도심 첨단산단의 성공모델로 자리매김한 센텀시티가 이제 미래형 산업단지로 진화할지 전국적인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nn 진재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