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대규모 해상 기동훈련..."北 도발 섬멸" / YTN

[앵커] 천안함 피격사건을 하루 앞둔 오늘, 제1회 서해 수호의 날을 맞아 북한의 해상 도발 위협을 잠재우기 위해 해군이 대규모 해상 기동훈련을 벌였습니다 이번 훈련엔 미 해군의 이지스함 3척도 참가해 한미 연합 작전 능력을 과시했습니다 권민석 기자입니다 [기자] 특수부대를 실은 북한 공기부양정이 황해도 고암포 기지에서 남하하는 움직임이 세종대왕함에 포착됩니다 우리 해군 함정과 미 해군 이지스함은 즉각 전투 준비에 돌입하고, 공기부양정이 경고 방송을 무시하고 서해북방한계선을 넘어 계속 남하하자 일제히 사격을 퍼붓습니다 기습 도발을 위해 수중으로 은밀히 침투하는 북한 잠수함은, 링스헬기가 음파탐지기로 잡아냅니다 해상 초계기가 잠수함 위치를 정확히 표시하자 거침없는 잠수함 파괴 작전이 시행됩니다 천안함과 동급인 초계함들이 바닷속으로 폭뢰를 투하해 적 잠수함을 수장시킵니다 해군은 서해 수호의 날을 맞아 동·서·남해 모든 해역에서 대규모 해상 기동훈련을 벌였습니다 우리 함정 25척과 함께 벤폴드함 등 미 해군의 이지스 구축함 3척이 참가해 연합작전 능력을 키웠습니다 [박동선 준장 / 해군 제2해상전투단장 : 서해 수호를 위해 고귀한 목숨을 바친 전우들의 숭고한 뜻을 이어 적이 또다시 도발하면 강력한 화력으로 처절하게 응징할 것입니다 ] 해군은 북한의 해상 도발을 더는 허용하지 않는다는 엄중한 각오로 철통 같은 경계태세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YTN 권민석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