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이산가족 상봉 진행…'상시화'에 뜻 모아 / YTN

[앵커] 남북이 극적으로 합의한 내용에는 이산가족 상봉도 포함됐습니다 추석을 계기로 이산가족 상봉을 위해 다음 달 남북 적십자 간 실무접촉이 이뤄집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세호 기자! 이산가족 상봉이 이뤄지게 된 배경은 무엇입니까? [기자] 이번 회담은 고위급 접촉이었던 만큼 남북 간 여러 현안에 대한 논의가 오고 갔습니다 1차 회담이 끝난 직후 청와대 역시 중간 브리핑을 통해 앞으로의 남북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폭넓게 협의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산가족 상봉은 남북 핵심 현안인 만큼 이번 접촉에서 논의됐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습니다 그동안 북한은 이산가족상봉에 대해서는 대체로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거나 금강산 관광 재개와 연계시켜왔습니다 지난달 31일 기준으로 이산가족 상봉 신청자 12만 9천5백여명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46 5%인 6만 3백여명이 이미 세상을 떠났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5일 8 15 경축사에서 올해 안에 남북 이산가족 명단 교환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산가족 상봉 재개 의지를 밝힌 바 있습니다 인도주의적 문제인 이산가족 상봉은 첨예한 군사적 현안보다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만큼 남북 양측의 부담도 적기 때문에, 합의 조건에 포함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남북 양측은 우선 이번 추석을 전후해 이산가족 상봉을 진행하고, 이를 상시화 한다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또 이를 위한 실무접촉도 9월 초에 가지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와 함께 민간교류도 활성화하기로 한만큼, 이산가족 상봉을 계기로 남북 간 교류의 폭도 그만큼 넓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YTN 김세호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