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항재개발지 바닷물 침수...관리 '핑퐁' 하다 사태 키워

북항재개발지 바닷물 침수...관리 '핑퐁' 하다 사태 키워

#북항 #주차장 #바닷물 [앵커] 부산항 북항재개발 기반시설 부실공사 보도, 오늘도 이어갑니다 바닷물이 침수되는데도 시설물 관리 주체를 놓고 관계 기관끼리 책임을 떠 넘기는 사이, 시설물이 방치돼 사태를 더 키웠다는 지적입니다 최한솔 기자입니다 [기자] 바닷물에 뚫린 북항재개발 친수공원내 지하주차장입니다 운영권을 받기로 한 부산시설공단이 사전 점검을 왔을 때 문제가 발견됐는데, 이미 누수는 상당히 진행된 상태였습니다 {부산시설공단 관계자/"현재로서는 준공이 계속 미뤄질 수밖에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누수되는 부분이 어느정도 되는 건지를 저희들이 가늠할 수 없기 때문에 "} 바닷물이 침수된 부실공사의 1차 책임은 부지를 조성한 부산항만공사입니다 이후 주차장 관리 주체를 놓고, 핑퐁을 벌이는 사이 문제는 더 커졌습니다 지난해 말부터 부산시와 관할 구청인 중구, 동구가 반년 가까이 서로 미루다, 결국 부산시가 맡기로 했습니다 {동구청 관계자/"자치구에서 이걸 쪼개서 관리하기에는 너무 힘들고 예산, 인력 문제부터해서 이런 문제점이 너무 많다 그래서 시에서 (맡기로 했습니다 )} 그러는 사이 주차장은 바닷물에 부식됐습니다 주차장 말고도, 지어만 놓고 누가 관리할지 정해지지 않은 시설물들도 있습니다 이곳 친수공원 일대에는 차도교 등 8 개의 교량이 있고 그 아래에 흐르는 수로가 있는데 아직 관리주체도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교량은 지구단위계획상 일대 도로와 함께 묶여 있는데, 부산시는 모든 도로공사가 끝나면 받겠다는 입장입니다 {부산시 관계자/"지금 일부만 준공했다고 해서 (도로가) 닫힌 상황에서 이관받아봐야 이걸 이용도 못하는데 이걸 어떻게 관리하냐(는 입장입니다 )"} 친수공원 일대 수로를 놓고는 해수부와 부산시가 또 관리책임을 떠넘기고 있습니다 겉으론 시민의 품으로 돌아가는 북항이라 외치고는 뒤에선 모두가 책임을 미루고 있습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 co 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KNN 뉴스 채널 구독하기 : ▶KNN 뉴스 제보하기 홈페이지: 페이스북: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이메일: info@knn co kr 전화: 1577-5999 · 055-283-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