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코레일 북항 2단계 발빼나...엑스포 차질 우려

LH.코레일 북항 2단계 발빼나...엑스포 차질 우려

#코레일 #북항 #재개발 [앵커] 2030부산엑스포가 열릴 북항 2단계 재개발 사업이 지난해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이후 1년 가까이 제자리 걸음만 하고 있습니다 공동 사업시행자인 LH와 코레일 등 공기업들이 수익성을 따지면서, 사업에서 발을 빼려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주우진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부산항 북항 2단계 재개발은 노후 항만과 중동구 원도심 일대를 첨단 해양 신도시로 개발하는 사업입니다 부산의 오랜 숙원인 '원도심 대개조' 사업으로, 이 부지는 2030부산세계 엑스포 개최지로도 지정돼있습니다 "그런데 지난해 10월,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까지 통과한 이 사업이, 그 이후 제 속도를 못내고 사실상 멈춰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부산시와 공동 사업시행자인 LH와 코레일 등 공기업이 사업 참여를 최종 확정하는 실시협약에 나서지 않고 있습니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토지오염 정화비와 항운노조 보상비 등으로 사업비가 1조원 가량 더 들자 발을 빼려 하는 겁니다 {주봉관/부산시 북항재개발추진과 개발사업팀장 "예타 통과 이후에 (사업비가) 7천억 내지 1조원 정도 실질적으로 증액이 됩니다 그에 따라서 수익성 지수인 PI 지수가 조금 낮게 나오고 그래서 컨소시엄 사이에 얘기가 계속됐던 거지요 "} 엑스포를 준비하려면 내년 상반기에는 착공에 들어가야하지만, 시간만 계속 흐르고 있습니다 사업시행자 지정부터 막히면서 사업계획 수립과 실시설계 승인 등 주요 일정들이 줄줄이 밀리고 있습니다 {조상진/부산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2030 엑스포 계획도 차질이 많이 빚어지고 세계적인 미항으로 만들려고 하는데 이런 부분이 늦어지면 향후 부산 발전에도 굉장히 문제가 많이 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 부산시는 급한대로 부산항만공사와 먼저 사업을 시작하고, 나머지는 나중에 참여시킨다는 방침입니다 하지만 공기업들이 추후에 동참한다는 보장이 없어 북항 2단계 사업 추진에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NN 주우진입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 co 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KNN 뉴스 채널 구독하기 : ▶KNN 뉴스 제보하기 홈페이지: 페이스북: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이메일: info@knn co kr 전화: 1577-5999 · 055-283-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