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로운 자들 창조적 소수 3.5% | 오늘의 말씀 다니엘 11장 28~35절 | 정승일 권사 | 오늘의 만나

지혜로운 자들 창조적 소수 3.5% | 오늘의 말씀 다니엘 11장 28~35절 | 정승일 권사 | 오늘의 만나

#기독교채널 #축복레시피 #오늘의만나 #하늘양식 #다니엘 지혜로운 자들 창조적 소수 3 5% | 오늘의말씀 다니엘 11장 28~35절 말씀입니다 다니엘 11:28~35 28 북방 왕은 많은 재물을 가지고 본국으로 돌아가리니 그는 마음으로 거룩한 언약을 거스르며 자기 마음대로 행하고 본토로 돌아갈 것이며 29 작정된 기한에 그가 다시 나와서 남방에 이를 것이나 이번이 그 전번만 못하리니 30 이는 깃딤의 배들이 이르러 그를 칠 것임이라 그가 낙심하고 돌아가면서 맺은 거룩한 언약에 분노하였고 자기 땅에 돌아가서는 맺은 거룩한 언약을 배반하는 자들을 살필 것이며 31 군대는 그의 편에 서서 성소 곧 견고한 곳을 더럽히며 매일 드리는 제사를 폐하며 멸망하게 하는 가증한 것을 세울 것이며 32 그가 또 언약을 배반하고 악행하는 자를 속임수로 타락시킬 것이나 오직 자기의 하나님을 아는 백성은 강하여 용맹을 떨치리라 33 백성 중에 지혜로운 자들이 많은 사람을 가르칠 것이나 그들이 칼날과 불꽃과 사로잡힘과 약탈을 당하여 여러 날 동안 몰락하리라 34 그들이 몰락할 때에 도움을 조금 얻을 것이나 많은 사람들이 속임수로 그들과 결합할 것이며 35 또 그들 중 지혜로운 자 몇 사람이 몰락하여 무리 중에서 연단을 받아 정결하게 되며 희게 되어 마지막 때까지 이르게 하리니 이는 아직 정한 기한이 남았음이라 아멘 다니엘서 11장은 이 땅의 차원에서 실제로 일어나는 전쟁들, 그리고 그 전쟁들을 포함한 역사의 흐름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다니엘서를 통해 들었던 예언들을 구체적으로 풀어서 설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역사의 큰 흐름을 우리가 살펴보는 것은 이스라엘이 그 갈등 안에 놓여 있었기 때문입니다 마치 우리나라가 주변 강대국들의 영향을 여전히 받고 있듯이 말입니다 북방 왕이 남방 왕과 전쟁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이스라엘을 침략합니다 단 11:30~31 표준새번역 30 그는 퇴각하는 길에, 거룩한 언약을 맺은 사람들에게 분풀이를 할 것이고, 자기 나라로 돌아가서는, 거룩한 언약을 저버린 사람을 뽑아서 높이 앉힐 것이다 31 그의 군대가 성전의 요새지역을 더럽힐 것이며, 날마다 드리는 제사를 없애고, 흉측한 파괴자의 우상을 그 곳에 세울 것이다 다니엘 8장에서 설명해 드렸던 안티오커스 에피파네스(B C 175~164) 왕을 기억하시는지요? 이스라엘을 헬라화하기 위해 유대교를 파괴했던 왕 안티오커스 에피파네스는 여호와 신앙을 가졌다는 이유로 수많은 사람을 죽였고, 성전 제사를 폐지하였으며, 안식일과 할례를 금지했고 할례 받은 아기들을 죽이기도 했습니다 또한 성전의 거룩함이 심각하게 훼손되었는데, 안티오커스는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성전에 제우스를 나타내는 상징과 제단을 세우고, 심지어 성전 제단에 금기시했던 돼지를 제물로 바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본문은 이러한 박해의 영향으로 유대인, 유대교인들 내부에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를 묘사합니다 거룩한 언약을 맺은 사람들은 박해하고, 그 언약을 저버린 사람들을 우대하는 박해와 회유의 이중 전략을 구사하는 왕으로 인해 유대교 공동체는 분열합니다 단 11:32 표준새번역 32 그는 속임수를 써서, 언약을 거역하여 악한 짓을 하는 자들의 지지를 받을 것이지만, 하나님을 아는 백성은 용기 있게 버티어 나갈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요소가 되는 것은 왕이 대제사장을 임명하면서 유대교 일부가 제국의 종교로 어용화된 것입니다 종교가 타락하면서 정권과 결탁해서 악한 정권을 옹호하거나 악행에 침묵하는 행태는 성경 속의 역사, 그리고 지금까지 세계사, 교회사에서 반복해서 일어나는 현상이기도합니다 여러분,,,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침략해서 전쟁을 벌였습니다 전쟁을 일으킨 푸틴 대통령의 종교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러시아정교회 즉, 기독교입니다 푸틴 대통령은 매년 1월 주현절마다 예수의 세례를 기념하며, 얼음물에 몸을 씻는 예식에 참여합니다 자신이 정치 지도자일 뿐 아니라 종교 지도자, 영적 지도자라는 이미지를 구축하는 작업이라고 언론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인의 75%가 정교회 교인이라고 합니다 푸틴은 이 전쟁에 성경을 인용하기도 하고, 기독교 신앙적 의미를 부여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이런 푸틴의 행보, 특히 전쟁을 일으킨 행위에 대해 러시아정교회를 대표하는 키릴 총대주교는 어떤 입장일까요? 놀랍게도 아무런 비판의 메시지도 내놓지 않습니다 오히려 키릴 총대주교와 푸틴 대통령은, 본래 하나였다가 분리된 우크라이나 정교회를 다시 러시아 정교회와 통합시키겠다는, 같은 목표를 가지고 결탁해 있습니다 종교가 국가 종교가 되면서 정권과 종교가 결탁해서 벌이는 반기독교적인 행동입니다 과거 독일교회나 히틀러 나치정권을 지지했던 것도 같은 맥락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종교는 사람을 죽이고 세상을 망칩니다 하지만 그런 종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옳은 것은 옳다, 아닌 것은 아니다”라고 하면서 종교의 본질, 기독교 신앙의 본질을 지켜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을 오늘 본문은 “지혜로운 사람들”이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이들의 지혜는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서 나옵니다 하나님을 아는 사람들은 세상 속에서 하나님께서 이루시려고 하는 일이 무엇인지, 이 세상이 어떻게 하나님의 뜻에서 멀어지는지를 분별할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세상 권력의 정체와 그 배후에 있는 악의 실체를 볼 수 있는 분별력이 있어서, 이 악의 세력에 저항하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을 바르게 아는 사람이, 세상도 역사도 바르게 읽어낼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다니엘의 시대에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가진 지혜로운 사람들이 어지러운 세상 속에서 많은 사람들을 바른 길로 이끌었습니다 우리 시대에도 하나님을 바르게 아는 사람이 다른 사람들을 바른 길로 인도할 수 있습니다 영국의 역사학자 아놀드 토인비(Arnold Joseph Toynbee)는 도전과 응전이라는 개념으로 압축되는, 역사의 발전 과정에 있어서 ‘창조적 소수’라는 개념을 제안합니다 예기치 못한 도전으로 사회가 어려움에 직면할 때 창조성을 지닌 소수, 즉 ‘창조적 소수’가 성공적으로 응전하는 모습을 보이게 되고, 그러면 창조성을 지니지 못한 다수가 창조적 소수의 응전방법을 모방하게 되는 과정을 통해 그 사회 전체가 도전에 성공하고 성장하는 것이라고 아놀드 토인비는 말합니다 저 또한 오늘 다니엘서가 말하는 하나님을 아는 사람들이 바로 창조적 소수라고 생각합니다 이 창조적 소수들이 자신이 속한 공동체를, 자신의 나라를 살린다고 생각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가 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을 아는 지식으로 사람들을 바른 길로 이끄는 사람들에게 반복적으로 ‘몰락’이라는 단어가 사용된다는 것입니다 분명 옳은 일, 하나님의 일에 신실하게 헌신하는 사람들인데, 이런 사람들은 불이익과 박해를 받고, 심지어 죽임을 당하게 된다고 오늘 다니엘서는 예언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이 경건하게 살고자 하면, 세상의 불이익과 박해를 자초한다는 사실은 성경의 일관된 가르침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사람들이 겪는 불이익, 박해, 몰락은 파괴적이라기보다는, 창조적이라고 오늘 본문은 증언합니다 어떤 의미에서 그럴까요? 35절입니다 단 11:35 표준새번역 35 또한 지혜 있는 지도자들 가운데 얼마가 학살을 당할 것인데, 이 일로 백성은 단련을 받고, 순결하게 되며, 끝까지 깨끗하게 남을 것이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으로 자신이 속한 공동체에서 선한 영향력을 전염시키는 창조적 소수들은 희생적인 고난과 죽음을 통해서도 자신이 속한 공동체를 살린다는 가르침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가장 분명한 사례가 있습니다 바로 예수입니다 예수는 자신이 주장하는 하나님 나라가 로마 제국보다 훨씬 강하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군대를 동원해서 군사적으로 로마 제국을 무너뜨리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로마 제국이 강요하는 죽음을 받아들이는 십자가의 길을 선택하십니다 예수님이 이 세상의 모든 권세자들을 굴복시킬 정도로 압도적인 승리자가 되신 것은 군사적 승리 때문이 아니라, 바로 이렇게 하나님에 대한 복종의 크기, 강도, 순도, 깊이 때문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세상을 이기신 것은 하나님께 복종하기 위해 십자가의 굴욕과 수치스런 패배, 나아가 죽음을 기꺼이 받아들이셨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이처럼 세상을 이기는 힘은 순도 높은 희생과 자기 부인의 실천에서 나옵니다 다니엘서에서 일어났던 사건은 요한계시록에서도 일어나고, 오늘 우리 사는 세상에서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악은 세상을 망치려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가진 지혜로운 사람들은 자신을 희생해서, 자신의 몰락을 통해 자신이 속한 공동체를 살리는 창조적 소수가 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1 kg의 바닷물에는 35g의 염분이 들어가 있다고 합니다 염분 농도가 3 5%라는 말입니다 이 3 5%가 바닷물을 바닷물 되게 합니다 이 비율을 문자적으로 적용해보면, 자신을 녹이고 빛을 비춰 주변을 살리는 빛과 소금의 삶을 살아가는, 창조적 소수 4명만 있어도 백명이 삽니다 이런 창조적 소수가 되지 않으시겠습니까? 저도 많이 부족하지만 더욱 더 노력할 것입니다 자신의 희생으로 빛을 빛추는 촛불같이, 자신이 희석되어 바닷물을 만드는 소금같이, 자신의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을 아는 지식으로 다른 사람들과 자신의 공동체를 섬기는 창조적 소수가 되는 삶을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출처 : Sindo Central Methodist Church 2022 3 27 The 13th week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