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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스파이 | 오늘의 말씀 다니엘 8장 20~27절 | 정승일 권사 | 오늘의 만나
#기독교채널 #축복레시피 #말씀묵상 #하늘양식 #다니엘 하나님의 스파이 | 오늘의말씀 다니엘 8장 20~27절 말씀입니다 bliss 55 다니엘 8:20~27 20 네가 본 바 두 뿔 가진 숫양은 곧 메대와 바사 왕들이요 21 털이 많은 숫염소는 곧 헬라 왕이요 그의 두 눈 사이에 있는 큰 뿔은 곧 그 첫째 왕이요 22 이 뿔이 꺾이고 그 대신에 네 뿔이 났은즉 그 나라 가운데에서 네 나라가 일어나되 그의 권세만 못하리라 23 이 네 나라 마지막 때에 반역자들이 가득할 즈음에 한 왕이 일어나리니 그 얼굴은 뻔뻔하며 속임수에 능하며 24 그 권세가 강할 것이나 자기의 힘으로 말미암은 것이 아니며 그가 장차 놀랍게 파괴 행위를 하고 자의로 행하여 형통하며 강한 자들과 거룩한 백성을 멸하리라 25 그가 꾀를 베풀어 제 손으로 속임수를 행하고 마음에 스스로 큰 체하며 또 평화로운 때에 많은 무리를 멸하며 또 스스로 서서 만왕의 왕을 대적할 것이나 그가 사람의 손으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깨지리라 26 이미 말한 바 주야에 대한 환상은 확실하니 너는 그 환상을 간직하라 이는 여러 날 후의 일임이라 하더라 27 이에 나 다니엘이 지쳐서 여러 날 앓다가 일어나서 왕의 일을 보았느니라 내가 그 환상으로 말미암아 놀랐고 그 뜻을 깨닫는 사람도 없었느니라 아멘 알렉산더 대왕 한번쯤 들어보셨을 이름일 것입니다 20세에 마케도니아 왕으로 즉위한 후 남으로 이집트, 동으로는 인도 접경까지 이르는 거대한 헬레니즘 제국을 건설한 왕입니다 주전 323년 알렉산더가 죽은 후, 그의 네 부하들이 그리스 제국을 분할합니다 마케도니아는 카산더(Cassander), 드라게(Thrace)는 루시마커스(Lysimachus), 애굽은 톨레미(Ptolemy)가 차지하고, 메소포타미아는 셀류커스(Selucus)가 차지합니다 톨레미와 셀류커스는 이 지역 전체의 패권을 두고 기나긴 세력 다툼을 하게 됩니다 주전 3세기까지 팔레스타인은 톨레미의 지배 아래 있었으나, 주전 200년경부터 확연히 셀류커스 왕가에게 장악이 됩니다 왜 이 말씀을 드리냐면, 오늘 다니엘 8장에서 다니엘이 본 환상은 바로 이 역사에 대한 예언을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미 다니엘 2장에서 몸이 네 부분으로 나뉘어 있는 거대한 신상을 통해 바벨론-페르시아-그리스-로마로 이어지는 이 지역 제국들의 흥망성쇠가 있을 것이라는 예언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8장에서 다니엘은 숫양과 숫염소의 환상을 봅니다 숫염소가 숫양을 이기는데, 이는 그리스 제국이 페르시아 제국에 승리를 거둔다는 의미라고 천사는 풀어줍니다 그 숫염소에 난 큰 뿔은 첫째 왕이고, 그 뿔이 꺾이고 대신, 네 개의 뿔이 난다는 해석 역시 알렉산더 대왕 사후에 그리스 제국이 넷으로 분할된다는 역사와 일치합니다 이 네 개의 뿔 가운데 하나의 뿔에서 작은 뿔 하나가 나옵니다 이 왕은 하늘을 대적하고 백성들, 하나님의 백성들을 파괴한다고 본문은 예언합니다 아까 이 네 개의 뿔 가운데 당시 팔레스타인을 통치하던 왕조가 셀류커스 왕조라고 설명해 드렸으니, 이 새로 난 작은 뿔은 셀류커스 왕조의 왕 가운데 한 사람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누구일까요? 대부분의 성서학자는 작은 뿔이 명백하게 안티오커스 4세 즉 안티오커스 에피파네스 왕을 가리키고 있음에 동의합니다 그는 주전 167년 예루살렘을 장악한 후 이스라엘을 헬라화하기 위해 유대교를 파괴합니다 안티오커스 4세는 여호와 신앙을 가졌다는 이유로 수만에 달하는 사람들을 죽였고, 성전 제사를 폐지하였으며, 안식일과 할례를 금지했습니다 일찍이 유대 역사에 하나님을 믿는다는 이유로 이렇게 많은 사람이 박해를 받고 학살을 당한 경험이 없었을 정도의,, 유례없는 핍박과 순교의 상황이 도래하였습니다 특히 성전의 거룩함이 심각하게 훼손되었는데 안티오커스는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성전에 제우스를 나타내는 상징과 제단을 세우고, 심지어 성전 제단에 터부시 했던 돼지를 제물로 바치기도 했습니다 이 사건은 예수께서 언급하시기도 할 만큼 유대인들의 역사에 있어서 충격적인 사건이었고 후에 마카비 반란을 일어나게 한 기폭제가 되기도 합니다 다니엘이 본 환상, 그리고 천사의 해석은 정확하게 이 사건과 일치합니다 하지만 본문은 두 가지를 분명히 합니다 우선 14절에 보면 이 만행은 기한이 있습니다 단 8:14 그가 내게 이르되 이천삼백 주야까지니 그 때에 성소가 정결하게 되리라 하였느니라 본문이 ‘이천삼백 주야’라고 그 기한을 명시합니다 묵시문학의 특성상 지난 7장에서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처럼 이 ‘이천삼백 일’ 역시 정확한 날짜를 언급하고 있지는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메시지는 이런 만행의 끝이 온다는 것입니다 25절에서도 이 왕이 사람의 손으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깨질 것이라는 예언이 있습니다 그리고 역사적으로도 마카비의 반란이 일어나 주전 164년 성전은 복원이 되면서 이 예언은 성취됩니다 다니엘이 이 환상을 본 것은 기원전 6세기입니다 그런데 다니엘서가 최종 기록, 편집된 것은 기원전 2세기경입니다 그렇다면 지금 다니엘서를 읽고 있는 독자들은 이 안티오커스 에피파네스의 만행 속에 고통 받는 사람들이었다는 말씀입니다 이 일이 일어나기 수백년 전에 하나님께서는 다니엘을 통해 이 만행을 끝내시겠다고 미리 알리신 것입니다 이들에게 이 다니엘의 메시지가 얼마나 위로와 소망이 되었겠습니까? 문제는 이런 일들은 단지 안티오커스 에피파네스 왕에서 끝나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역사 속에서 이런 일들은 끊임없이 반복됩니다 하나님께서 부여하신 통치권을 가지고 하나님의 뜻과는 달리 정의롭지 않은 정치를 행하며, 특히 하나님과 하나님의 백성들, 교회들을 박해하는 권력은 끊임없이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 초대교회는 로마 제국으로부터의 회유와 불이익, 박해에 시달렸던 것처럼, - 나치 독일은 2차 세계대전과 홀로코스트를 일으켰던 것처럼, 지금도 북한 땅에서는 억압받는 그리스도인들이 있는 것처럼, 실질적인 종교의 자유가 없이 불이익과 탄압, 순교의 위험을 무릅쓰고 하나님을 예배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들의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이 땅에 하나님의 통치가 임하도록 함께 기도해야만 합니다 하지만, 이 정도는 아니더라도 오늘날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도 무신론적인 입장이 강해지는 문화 속에서 교회는 쉽게 편견과 박해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교회와 국가는 자주 대립합니다 물론 교회 자체가 아닌 부도덕과 불법이 이런 편견과 박해를 자초하기도 합니다 슬프고 아프게도 교회 안에도 엄연히 짐승의 문화가 팽배해 있는 것이 오늘 우리의 현실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크리스천들, 교회는 이런 흐름을 읽어낼 수 있는 지식과 분별력을 갖추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 자신을 끊임없이 개혁하면서 하나님과 교회에 반대되는 흐름으로 움직여 나가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종교적인 흐름에 저항할 수 있어야 합니다 분별력 있는 우리 크리스천들 역시 복잡한 사회 현실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제도와 문화에 담아내는 데 필요한 분별력과 용기를 가져야 하고, 이를 위해 공부하고 기도하며 세상과 소통해야만 합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처럼 우리는 비둘기처럼 순결할 뿐 아니라 뱀처럼 지혜로워야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 상황에서 어떤 삶의 방식을 취해야 할까요? 오늘 다니엘의 행동을 우리는 깊이 묵상해야 합니다 단 8:27 이에 나 다니엘이 지쳐서 여러 날 앓다가 일어나서 왕의 일을 보았느니라 내가 그 환상으로 말미암아 놀랐고 그 뜻을 깨닫는 사람도 없었느니라 다니엘은 지쳐서 여러 날을 앓습니다 엄청난 환상들을 연이어 보고 있습니다 대단히 혼란스럽습니다 아직 이 사건이 일어나려면 수백 년의 시간이 지나야 합니다 다니엘은 하나님께서 이끌어 가시는 역사의 큰 흐름은 이해할 수 있지만, 여전히 구체적인 상황들은 파악할 수 없습니다 무엇보다도 제국의 흥망성쇠 가운데 자신의 조국 이스라엘이 어떻게 될 것인가의 문제는 구체적으로 드러나지 않습니다 혼란과 염려 때문에 다니엘은 몸까지 약해지고 병이 들어 고생합니다 그런데 다니엘이 몸이 어느 정도 나아지자 무슨 일을 합니까? 왕궁으로 출근합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합니다 너무나 역설적이지 않습니까? 그는 자신의 일터가 짐승의 나라 한복판에서 짐승의 나라를 운영해가는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그 짐승의 나라 중심부가 하나님께서 자신을 파송하신 사명의 자리라는 것 또한 알고 있었습니다 다니엘은 자신의 일터에서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통해 하나님의 스파이로써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일을 합니다 바로 이 모습이 우리들의 모습이어야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우리도 다니엘처럼 세상의 아픔에 함께 아파할 수 있어야 합니다 망가진 세상을 보고 아파하시는 하나님과 함께 아파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에게는 매일아침에 다시 출근해야 할 일터가,,, 가정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일터와 가정이 우리가 하나님의 스파이가 되어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선교지입니다 다니엘처럼 말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 우리 삶의 자리에서-우리의 가정, 일터와 소속된 모든 공동체, 이 나라에,,, 짐승의 나라 속에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 가실 것입니다 이미 이기신 예수께서 우리와 함께하실 것입니다 우리의 일상에서, 세상에서 짐승의 문화를 하나님의 문화로 바꾸어 나아가는,,, 그렇게 하나님의 스파이가 되어 하나님의 나라를 삶의 자리에서 조금씩 조금씩 확장시켜 나가는,,, 그래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스파이가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당신을 축복합니다 출처 : Sindo Central Methodist Church 2022 3 6 The 10th week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