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스키장 첫 개장했더니…하루에 스키어 1천 명 몰려 [MBN 뉴스7]

올겨울 스키장 첫 개장했더니…하루에 스키어 1천 명 몰려 [MBN 뉴스7]

【 앵커멘트 】 올겨울 처음으로 스키장이 문을 열었습니다 역시 겨울이 제일 먼저 찾아오는 곳, 강원 지역이죠 지난달 포근한 날씨 탓에 개장을 연기하며 한숨을 내쉬었던 스키장 측은 갑자기 추위가 찾아온 게 반갑습니다 코로나로 3년 만에 정상 개장을 하면서 주변 상인들도 기대감에 부풀어 있습니다 처음 문을 연 은빛 설원을 장진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새하얗게 변한 슬로프를 스키어들이 시원스레 질주합니다 형형색색의 옷으로 잔뜩 멋을 낸 보더들은 묘기로 몸을 풉니다 전국에서 한걸음에 달려온 스키어들은 오랜 갈증을 하얀 슬로프에 쏟아 냅니다 ▶ 인터뷰 : 하현수 / 서울 길동 - "설 질이 매우 좋고요 이제 겨울이 온 것 같습니다 (기다림이) 컸죠 날씨도 안 받쳐주고 해서 용평이 연다고 해서 바로 달려왔습니다 휴가 내고 " ▶ 스탠딩 : 장진철 / 기자 - "전국에서 겨울이 가장 먼저 온다는 평창지역 스키장이 문을 열고 스키어들을 맞았습니다 오늘 하루 1천여 명의 스키어가 찾았습니다 " 지난달 이례적으로 날씨가 포근해 개장을 연기했던 스키장들 급격히 추워진 사흘 동안 밤낮없이 제설기를 가동해 눈을 뿌렸습니다 ▶ 인터뷰 : 박수만 / 평창 용평리조트 스포츠사업팀장 - "날씨가 포근해서 일정을 맞추지 못한 부분이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희가 준비한 최신의 제설장비와 기계를 총동원해서… " 평창지역 2개 스키장을 시작으로 이달 중순까지 강원지역 모든 스키장들이 문을 엽니다 코로나 사태 이후 3년 만에 정상 개장하는 만큼 기대감도 큽니다 강원권 스키장 4곳을 이용할 수 있는 통합 시즌권과 다양한 할인 혜택도 마련했습니다 12월 시작과 함께 겨울임을 일깨워줬던 매서운 한파는 내일 전국에 눈비 소식과 함께 잠시 주춤하겠습니다 하지만 모레 일요일부터 다시 강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MBN뉴스 장진철입니다 [mbnstar@mbn co kr] 영상취재 : 정의정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 #MBN #겨울왕국 #강원평창 #스키장개장 #장진철기자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