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고령 산불 밤사이 확산...헬기 47대 투입 진화 속도 / YTN
[앵커] 어제(28일) 낮 경남 합천에서 시작돼 경북 고령까지 번진 불이 밤사이 계속됐습니다 최고 수준의 경보를 발령한 산림 당국은 해가 뜨자마자 헬기를 다시 띄워 진화에 나섰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이윤재 기자! [기자] 네, 경북 고령 산불 현장입니다 [앵커] 현재 산불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아직도 불이 꺼지지 않고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도 뒤쪽으로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밤사이 강한 바람이 불면서 피해 면적이 600ha에 이를 만큼 확산했는데요 날이 밝은 뒤에 바람이 잦아들면서 확산은 거의 멈췄고, 헬기가 집중적으로 투입되면서 진화가 빠른 속도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불이 시작된 어제 오후 2시쯤 경남 합천에서 시작됐는데요 강한 바람을 타고 경북 고령으로 번졌고, 경북 고령 주민 200여 명이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했습니다 어제 해가 지고 활동을 멈췄던 헬기도 날이 밝으면서 다시 진화에 나섰습니다 다만 구름 낀 날씨로 시계가 좋지 않아 준비된 헬기 47대가 모두 활동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지상에도 천 명 넘는 인력이 투입돼 방화선을 만드는 등 진화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산불 영향 구역, 다시 말해 피해 면적은 경남 150ha, 경북 450ha 등 모두 합쳐 600ha 정도입니다 산림 당국은 현재 진화율이 50%를 기록하고 있고 늦어도 정오까지는 주불을 진화를 마친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경북 고령 산불 현장에서 YTN 이윤재입니다 YTN 이윤재 (lyj1025@ytn co 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