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 산불 진화율 92%...곧 진화 헬기 투입 / YTN
[앵커] 어제(8일) 오후 2시쯤 경남 합천에 있는 야산에서 난 불이 아직도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산림청은 날이 밝는 데로 헬기를 투입해 오전 중으로 주불을 잡겠다는 계획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승환 기자! 밤사이 산불 진화 상황 정리해주시죠 [기자] 화면에 보시는 모습은 밤사이 산불을 드론으로 촬영한 영상인데요 시뻘건 화염과 검은 연기가 띠를 이룬 채 무서운 기세로 뿜어져 나오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2시 경남 합천에 있는 야산에서 난 불은 16시간이 가까이 되도록 완전히 꺼지지 않았습니다 새벽 4시 기준 진화율은 92%입니다 어제 한때 초속 12m의 강풍이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점차 바람이 잦아들면서 저녁 7시 35%를 기점으로, 4시간 만인 밤 11시 진화율이 82%까지 크게 뛰었습니다 밤사이 산불재난 특수진화대 등 천여 명이 넘는 인력이 투입됐는데, 산림청은 일부 지역이 급경사지대로 막바지 진화에 다소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산불 확산 우려에 119가구, 주민 214명이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해 밤을 보냈습니다 어제 오후 5시 반에 내려진 산불 대응 3단계는 그대로입니다 산림청은 불이 완전히 꺼질 때까지 현재 대응 단계를 유지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동이 트는 대로 진화 헬기 35대를 띄워 바람이 약한 오전 안에 불을 잡겠다는 계획입니다 현재까지 축구장 면적 220여 개에 달하는 160ha 산림이 불에 탄 것으로 추정됩니다 어떻게 불이 시작된 건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는데, 산림청은 불이 다 꺼지고 난 뒤 정확한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김승환입니다 YTN 김승환 (ksh@ytn co 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