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경궁 - 2,명정전, 문정전, 숭문당
효의 궁궐 창경궁은 경복궁,창덕궁에 이어 세 번째로 지어진 조선시대 궁궐입니다. 조선 왕조는 건국 초기부터 경복궁을 법궁으로, 창덕궁을 보조궁궐로 사용하는 양궐 체제를 이어 왔습니다. 그러나 역대 왕들은 경복궁보다는 창덕궁에 거첳는 것을 더 좋아하였고 왕실 가족이 늘어나면서 차츰 창덕궁의 생활공간도 비좁아졌습니다. 이에 성종은 왕실의 웃어른인 세조 비 정희왕후, 예종 비 안순왕후, 덕종 비 소혜왕후 등 ㅇ세분의 대비가 편히 지낼 수 있도록 창덕궁 이웃에 마련한 궁궐이 창경궁입니다. 창경궁은 왕이 정사를 돌보기 위하여 지은 것이 아니라 생활 공간을 넓힐 목적으로 세워졌고 또한 애초 궁궐로서 계획된 것이 아니라 태종이 세종에게 왕위를 물려준뒤 살았던 수강궁에 몇몇 전각을 본태어 세운 궁궐입니다. 창경궁은 전각의 수가 많지 않고 규모가 아담합니다. 공간의 구조와 배치도 경복궁처럼 평지에 일직선의 축을 이루도록 구획된 것이 아니라 창덕궁처럼 높고 낮은 지세를 거스르지 않고 언덕과 평지를 따라가며 터를 잡아 필요한 전각을 지었기에 좀 더 자유로운 분위기 입니다. 오랜 시간 수고 많으셨습니다.시청해 주시어서 감사합니다. #창경궁, #명전전, #서울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