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재단' 실무 착수...'명예 회복 사업'이 관건 / YTN
[앵커] 한·일 일본군 위안부 협상이 어제 타결됨에 따라 정부는 핵심 합의 사항인 '위안부 재단' 설립을 위해 본격적으로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신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일 두 나라는 일본 정부 예산 10억 엔, 우리 돈으로 97억 원을 투입해 위안부 피해자 지원 재단을 우리나라에 만들기로 합의했습니다 정부는 합의안을 이행하기 위해 즉각 실무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 소식통은 외교부와 여성가족부가 재단 설립을 위한 협의를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외교부를 비롯해 관계 부처가 모두 참여하는 실무 기구를 언제부터 가동할지, 또 재단 출범 시기를 언제로 잡을지 가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나라 합의 사항은 재단을 통해 위안부 피해자 명예와 존엄 회복, 마음의 상처 치유를 위한 사업을 한다는 겁니다 의료 지원 등 인도적 사업은 기존에 일본 정부가 제안한 것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핵심은 위안부 피해자 명예와 존엄 회복을 위해 어떤 사업을 추진하느냐인데, 아직 구체적인 그림이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명예와 존엄 회복 사업을 하려면 역사적 사실관계를 따져야 할 가능성이 큰 만큼, 다시금 논란이 일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진상 규명 작업 등은 동북아역사재단 등 다른 기관에서 하는 만큼 성격이 비슷한 사업은 일단 가능성이 작아 보입니다 YTN 신윤정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