험한 산길을 걷기 위해 우리가 고급 장비들로 몸을 보호할 때 그들은 110kg의 짐을 지고 얇은 티셔츠에 슬리퍼를 신은 채 그 길을 걷는다|다큐프라임|#골라듄다큐

험한 산길을 걷기 위해 우리가 고급 장비들로 몸을 보호할 때 그들은 110kg의 짐을 지고 얇은 티셔츠에 슬리퍼를 신은 채 그 길을 걷는다|다큐프라임|#골라듄다큐

※ 이 영상은 2011년 7월 4일에 방송된 <다큐프라임 - 우리의 여행이 말하지 않는 것들 1부 여행의 그림자>의 일부입니다 네팔의 포터, 짐꾼이 아닌 길의 동반자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이 자리 잡고 있는 네팔~ 전 세계에서 산을 사랑하는 이들이 이곳을 찾는다 그들은 길을 안내해줄 가이드와 자신의 짊을 나눠질 포터를 고용한다 그런데 험한 산길을 걷기 위해 자신들은 방한복이며 등산화며 고급 장비들로 몸을 보호할 때 함께 오르는 이들은 얇은 티셔츠에 슬리퍼를 신은 채 그 길을 걷고 있다 엄청난 무게의 짐을 짊어진 채로 말이다 가족의 생계를 위해 50kg의 몸으로 110kg의 짐을 지고 길을 재촉하는 아버지, 집이 가난해 학교 대신 산을 오르내리며 돈을 벌어야 하는 10대의 어린 포터들을 쉽사리 만날 수 있다 어깨가 짓눌려 통증에 시달리고 발가락에 동상이 아물 날이 없는데~ 먹고 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그 길을 걷다 목숨을 잃어도 사고 수습도 제대로 안 되고 유가족들의 생계도 보장되지 못한다 아무리 그들에게 돈을 지불했다고 하더라도 똑같은 사람인데 엄청난 무게의 짐을 짊어지고, 허술한 장비로 고산을 오르게 하는 것이 정당한 것일까? 최근 들어서 가이드와 포터들을 위한 저가 장비 대여업체가 생겨나고, 그들의 인권을 보호하는 정책들이 마련되고 있는데~ 우리의 산행에 동반자가 되어준 그들을 만나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 프로그램명 : 다큐프라임 - 우리의 여행이 말하지 않는 것들 1부 여행의 그림자 ✔ 방송 일자 : 2011 07 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