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대륙'과 새 동반자 관계·북핵 외교 강화 / YTN (Yes! Top News)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이번 주 경제협력은 물론 우리 외교의 지평을 넓히기 위해 아프리카 3개국 순방에 나섭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YTN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이번 순방이 전통적으로 북한에 우호적인 아프리카 지역으로 북핵 외교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구의 마지막 기회의 땅으로 불리는 아프리카 이 검은 대륙을 잡기 위해 지난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아프리카를 찾는 등 세계 주요국들이 아프리카 외교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이런 세계적 흐름에 맞춰 박근혜 대통령도 취임한 뒤 처음으로 아프리카 지역을 방문합니다 에티오피아를 시작으로 우간다와 케냐 등 3개국을 차례로 국빈 방문합니다 박 대통령은 특히 순방 기간 '아프리카의 유엔'으로 불리는 AU 본부에서 역대 우리 정상 가운데 처음으로 특별연설을 합니다 국제사회의 지원을 받아 아프리카와 비슷한 최빈국 수준에서 경제 규모 10위권의 국가로 성장한 우리의 경험을 공유해 아프리카와 진정한 친구가 되겠다는 메시지를 강조할 예정입니다 [윤병세 / 외교부 장관 : 아프리카 국가들은 그동안 한국이 겪었던 식민 경험이라든가 전쟁, 가난, 여러 가지 경제·사회 개발 과정에서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고, 우리를 벤치마킹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갖고 있습니다 ] 더욱이 이번에 방문하는 3개국은 북한과 수교국이라는 공통점이 있어 외교 안보적 측면에서도 이번 순방은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특히 지난 1986년 집권한 요웨리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은 김일성 주석 생전에 세 차례나 북한에 갈 정도로 북한과 전통적으로 돈독한 사이였지만, 현 정부 들어 아프리카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우리나라를 찾는 등 최근 우리와의 관계가 긴밀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순방은 핵 개발로 국제사회에서 고립된 북한에 압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윤병세 / 외교부 장관 : 한반도 평화라든가 통일문제, 또 최근 (유엔) 안보리 결의 2270호 이행 과정에서 이러한 나라들과의 협력관계가 매우 중요하고, 또 지금도 이들 나라가 많이 협조해주고 있습니다 ] 아울러 이번 순방으로 박 대통령이 6개 대륙 정상외교의 마침표를 찍으면서 우리 외교의 지평을 한층 확장한다는 면에서 의의가 있다는 평가입니다 YTN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