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감 몰아주기ㆍ편법증여 재벌가 논란…개혁압박 커진다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일감 몰아주기ㆍ편법증여 재벌가 논란…개혁압박 커진다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일감 몰아주기ㆍ편법증여 재벌가 논란…개혁압박 커진다 [앵커] 재벌들의 일감 몰아주기, 부와 경영권의 편법 승계는 이제 우리 사회에서 없어져야 할 대표적 병폐로 꼽힙니다 새 정부도 곧 개혁작업에 본격 착수할 전망인데, 재벌의 지배구조와 경영문화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김종성 기자입니다 [기자] 대한항공은 조양호 회장 자택 공사에 회삿돈을 쓴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사실이라면 횡령, 배임에 해당합니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총수일가 소유 비상장 계열사에 일감을 몰아줬다며 대한항공과 조 회장의 아들 조원태 사장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미래에셋은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 금융그룹 통합감독의 첫 대상이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편법으로 지주회사 규제를 피하고 일감 몰아주기를 한다는 이유에서입니다 김상조 공정위원장은 과거 "미래에셋의 지배구조는 다른 재벌이 지배와 상속을 위해 쓴 편법을 총망라한 것"이라며 "삼성 등 다른 재벌보다 못하다"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양계회사에서 재계 30위로 급성장한 하림그룹도 마찬가지입니다 김홍국 회장의 25살 아들이 100억원대 증여세만 내고 자산 10조원 짜리 그룹 지배권을 확보한 방식 때문입니다 한승희 신임 국세청장은 이런 문제들을 좌시하지 않겠다고 공개 언급한 바 있습니다 [한승희 / 국세청장] "최근 사회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는 대기업, 대재산가의 변칙적인 상속·증여는 그 과정을 면밀하게 검증해야 합니다 " 또 국민연금 등 기관투자가들은 보유지분 의결권을 지배구조 개선과 주주가치 제고에 맞게 쓰도록 의무화하는 의결권행사 지침 도입을 추진 중입니다 재벌에 대한 개혁압박은 연내 각종 정책으로 현실화할 전망입니다 이같은 압박이 요지부동이던 재벌들을 얼마나 바꿔놓을지 시장과 국민이 주목하는 이유입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