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출생아 8년 만에 증가...지난해 출생아 20명 중 1명 비혼 출산 / YTN

2분기 출생아 8년 만에 증가...지난해 출생아 20명 중 1명 비혼 출산 / YTN

최근 두 달 연속 출생아 수 증가…6월, 343명 감소 2분기 출생아 5만6,838명…1 2%↑ 분기 기준 출생아 증가 34분기 만에 처음 "혼인 늘며 첫째아 출생 1 5%p 늘어난 게 영향" [앵커] 지난 2분기 출생아 수가 8년 만에 증가했습니다 혼인이 늘며 첫째아 출생이 늘어난 게 영향을 줬습니다 지난해 연간 합계출산율은 0 72명으로 감소 추세가 이어졌는데, 출생아 20명 중 1명은 비혼 출산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오인석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4월과 5월, 두 달 연속 증가했던 출생아 수는 6월에는 소폭 줄었습니다 하지만 2분기 출생아 수는 5만 6천 838명으로 1 2% 증가했습니다 분기 기준으로 출생아 수가 늘어난 건 2015년 4분기 이후 34분기 만입니다 재작년 8월부터 지난해 상반기까지 혼인이 늘며 2분기 첫째아 출생이 1 5% 포인트 증가한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2분기 혼인은 5만5천 910건으로 1년 전 같은 분기보다 17% 넘게 증가했습니다 다섯 분기 만에 가장 큰 폭의 증가율입니다 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인 합계출산율은 2분기에 0 71명으로 지난해와 같았습니다 [임영일 / 통계청 인구동향과장 : 올해 합계출산율은 0 6명대로 추계했는데요 2분기 출생아 수가 1 2% 증가하여 이런 추세가 지속된다면 올해 합계출산율은 0 7명대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 지난해 연간 합계출산율은 0 72명으로 1년 전보다 0 06명 감소했습니다 23만 명의 출생아 중 법적 비혼 관계에서 태어난 아기가 1만900명, 4 7%를 차지해 비혼 출산 비중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첫째아 비중은 처음으로 60%를 넘어섰는데, 고된 육아와 자녀 입시, 커리어 공백 등에 대한 우려로 갈수록 하나만 낳아 기르자는 사회적 풍토가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평균 출산연령은 33 6세로 0 1세 상승했습니다 시도별 출산율은 전남과 세종이 0 97명으로 가장 높았고, 서울이 0 55명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YTN 오인석입니다 YTN 오인석 (insukoh1@ytn co 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무단 전재, 재배포금지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