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심 교수 4차 소환 조사…혐의 대부분 부인 / KBS뉴스(News)

정경심 교수 4차 소환 조사…혐의 대부분 부인 / KBS뉴스(News)

조국 법무부 장관의 배우자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검찰에 4번째로 소환돼 조사를 받았습니다 사모펀드 관련 의혹 등에 대해 조사가 집중됐는데, 정 교수는 혐의를 모두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오전 9시쯤 검찰에 소환된 정경심 교수는 오늘 새벽 1시 50분 귀가했습니다 직접 조사 8시간 40분을 비롯해 조서 열람까지 포함한 전체 조사 시간은 17시간에 달했습니다 이번 달 3일 첫 소환 이후 4번째 소환조사로, 앞선 조사와 마찬가지로 정교수의 모습이 외부로 노출되지 않았습니다 검찰은 사모펀드 관련 의혹과 사라진 노트북 컴퓨터의 행방을 집중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검찰은 조 장관 일가의 자산관리인 김경록 씨를 조사해, 조 장관 인사청문회 당일 정교수를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만나 차량에 있던 정교수의 노트북을 되돌려줬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또 당시 두 사람이 만난 여의도 호텔의 CCTV도 검증했습니다 검찰은 이 노트북에 동양대 표창장 위조와 관련한 증거뿐만 아니라, 사모펀드 관련 자료도 담겼을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정교수는 혐의 대부분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정교수를 한 차례 더 불러 조사한 뒤 구속 영장을 청구할지 검토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웅동학원 채용 비리 등의 혐의를 받는 조 장관의 동생에 대해서는 추가 채용 비리 정황 등을 더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