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 ROCK 페스티벌 20주년 기념 심포지엄(서울경기케이블TV뉴스)
【 앵커멘트 】 동두천은 한국 최초의 락밴드, 신중현의 애드4가 국내에 처음 락을 알린 곳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기획한 K-ROCK 페스티벌이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했는데요 축제의 역사를 뒤돌아보고 새로운 전략을 고민해보는 심포지엄이 열렸습니다 박미현 기잡니다 【 현장음 】 젊음이 넘치는 해변으로 가요 (해변으로 가요) 달콤한 사랑을 속삭여 줘요 【VCR】 미8군 라이브클럽에서 데뷔해 70년대를 풍미했던 원로가수 차규현이 본인의 히트곡으로 무대 위에 섰습니다 K ROCK 페스티벌 20주년을 기념해 열린 심포지엄은 락의 시원지, 과거 동두천의 영광을 추억하는 인사로 시작했습니다 【 INT 】 황규현 (동두천 출신 가수) '쟈니리'라고 '뜨거운 안녕'을 부르셨던 분들…그때는 제일 인기가수로서 동광극장에 쇼를 오면 꼭 들르셨다가 저희들 찾아오셔서 같이 만나고 와서 노래도 같이 해주시고 【VCR】 K ROCK 페스티벌은 동두천이 락의 발상지라는 자부심을 바탕으로 기획한 행삽니다 락 경연대회를 열어 신인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한 이 축제를 도시 브랜드형 축제로 북돋우고 있습니다 이날 행사에선 그간 축제에 대해 장소의 한계성과 모호한 정체성과 등 신랄한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 INT 】 오훈성 박사 /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지역 문화 유산을 활용해서 같이 즐기는 행사로 가야 하는데 음악에 집중하다 보니까 그런 부분이 미흡하다 【 INT 】 김형찬 (대중문화평론가) 잘되는 축제는 그 지역의 확실한 토대가 밑천을 갖고 있고요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그 다음에 지자체의 확실한 지원이 있을 때 그 세가지가 어우러질 때 가능한 것입니다 과연 그게 돼 있는지 【VCR】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하는 K ROCK 페스티벌 앞으로 또 20년을 앞두고 음악 분위기에 맞는 사업 마케팅, 특화 프로그램 개발 등이 과제로 남았습니다 동두천이 락의 원조로서 허브도시가 되기 위해선 탄탄한 여건 분석과 추진 전략이 시급해 보입니다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TV 박미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