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N뉴스] 동국대 박물관 60주년 “대한민국 어떤 박물관 못지않다"
📌국내외 불교계 모든 뉴스 소식들을 전하는 BTN뉴스 정기후원하러가기 〔앵커〕 동국대학교 박물관이 개관 6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을 열었습니다 특별전에서 1620년에 조성된 ‘목조관음보살입상’ 복장이 최초로 공개돼 관심을 모았다고 하는데요 박성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동국대학교 박물관이 개관 60주년을 맞아 특별전 ‘동국에 오신 부처님’을 열었습니다 특별전에서는 1963년 개관 이후 수집한 소장품 가운데 엄선된 50여 점을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지난 10일 동국대학교 박물관 특별전 개막식에는 동국대 이사장 돈관스님, 윤재웅 총장, 임영애 동국대 박물관장, 최응천 문화재청장 등이 참석해 축하했습니다 돈관스님은 이번 특별전을 통해 부처님 이야기를 담은 불교 미술 속에서 참된 아름다움을 나누길 기대했습니다 돈관스님/동국대학교 이사장 (동국대학교 박물관이 전하는 수없이 다양한 부처님의 이야기를 담은 불교미술의 풍경 속에서 참된 아름다움을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 전 동국대 박물관장이었던 최응천 문화재청장은 동국대 박물관의 역사와 가치를 높이 평가했습니다 최응천/문화재청장 (전임 총장께서 박물관장님 어떤 역사를 갖고 있습니까? 물어봐서 제가 이야기를 했죠 대한민국에서 어느 박물관보다도 내로라하는 역사를 갖고 있습니다 ) 이번 특별전은 박물관 발자취와 초대관장 고 황수영 박사의 조사자료를 살펴볼 수 있는 도입부, 돌과 나무 등 재료에 따른 불교 존상의 모습을 알아볼 수 있는 1부, 다양한 불교의 존상을 조각과 불화 작품을 통해 엿볼 수 있는 2부, 불상의 복장을 살펴볼 수 있는 3부로 구성됐습니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1620년 조성된 ‘목조관음보살입상’의 복장을 처음 공개해 의미가 특별합니다 또 ‘백지금니대방광불화엄경보현행원품’, ‘목조아미타삼존불감’, ‘영산회상도’ 등 보물급 유물도 함께 전시해 기대를 모았습니다 임영애 동국대 박물관장은 동국대 박물관은 보유하고 있는 수많은 성보 가운데 특별전에 어떤 유물을 전시해야 할까 고민할 정도로 우수한 성보를 보유하고 있다며 동국대 박물관에 자부심을 드러냈습니다 임영애/동국대학교 박물관장 (보통은 전시를 하면 다른 곳에서 빌려오지만 우리는 빌려올 이유조차 없었고 이 많은 성보 중에 이 우수한 성보 중에 어떤 유물을 선택할까를 고민할 정도로 ) 특별전은 오는 12월 26일까지 동국대 박물관 2층 특별전시실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BTN뉴스 박성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