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익은 5G 경쟁…발 빠른 구매자만 낭패?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설익은 5G 경쟁…발 빠른 구매자만 낭패? [앵커] 5세대 이동통신 5G 스마트폰 출시를 약 한 달 앞두고 벌써 5G 시장 선점 경쟁이 시작됐습니다 통신사들은 최신 LTE 스마트폰인 삼성 갤럭시S10을 구매한 뒤 한 달 만에 5G 모델로 변경하는 기기변경 프로그램까지 내놨습니다만 구매 시 유의할 점도 있습니다 정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이동통신사들이 예약 주문한 삼성 갤럭시S10 개통을 시작했습니다 공식 출시일은 오는 8일입니다 [김아영 / 서울 서대문구] "홈버튼이 이제 지문으로도 인식되는 것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고 전면 카메라도 듀얼로 적용됐다고 해서 셀카가 잘 나오지 않을까 " 이번에 출시되는 갤럭시S10은 LTE 모델, 5G 모델은 약 한 달 뒤 출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통신사들은 5G 가입자를 미리 확보하기 위해 초단기 기기변경 프로그램까지 내놨습니다 하지만 섣불리 구매했다가 나중에 낭패를 볼 수도 있습니다 먼저 LTE 모델을 샀다가 나중에 출시될 5G 모델로 교체할 경우 출고가 차액 외에도 추가 비용 6만원을 내야 합니다 게다가 5G 모델의 경우 아직 출고가나 요금제도 공개되지 않아 섣부른 경쟁이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이동통신사 관계자] "초기 단말을 받는 얼리어답터에게 좋은 것이라고 봐요 특별히 그 프로그램이 이벤트 말고는 엄청 혜택이 많이 주어지는 개념은 아닌…" 5G 단말기 출시가 다음 달로 늦춰질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애초 정부는 이달 말이라고 못 박았지만 삼성과 LG 모두 쉽지 않다며 말을 아끼는 상황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밀어붙이는 정부와 시장 선점 경쟁을 시작한 통신사 하지만 특화 콘텐츠 등 내실이 없다면 먹을 것 없는 소문난 잔치라는 비판도 나올 수도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 smjung@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