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포항] 드론으로 벼 직파…“일손 부족 해결사” / KBS 2021.06.01.

[여기는 포항] 드론으로 벼 직파…“일손 부족 해결사” / KBS 2021.06.01.

[앵커] 병충해 방제나 산불 감시에 주로 쓰이던 드론이 이제는 벼 파종에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노동력과 생산비 절감에 탁월한 효과를 내고 있는데, 일손 부족에 시달리는 농가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오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물을 채워 놓은 논 위로 드론이 날아오릅니다 물결을 일으키며 지나는 드론 아래로 철분을 입힌 볍씨가 뿌려집니다 못자리에서 모를 키워 논에 옮겨 심는 이앙법 대신, 드론을 활용해 볍씨를 논에 직접 뿌려 심는 직파 방식입니다 논 천 제곱미터를 모내기하면 한 시간이 걸리지만, 드론으로 볍씨를 뿌리면 5분이면 끝납니다 [이영호/영덕 벼 직파 연구회장 : "직파로 하면 훨씬 노동력도 감소되고 시간도 단축되고 하니까 (기계 이앙 시) 10명이 들어갈 거 한두 명만 해도 충분히 할 수 있는 부분이라서… "] 드론 직파 방식은 기계 이앙과 비교해 생산비가 만 제곱미터당 최고 120만 원이 절감됩니다 작업 시간도 6분의 1로 단축됩니다 하지만 직파 방식은 기계 이앙과 비교해 방제가 어렵고, 관리가 복잡하다는 인식이 강해 재배 확산은 부진한 상황입니다 농업기술센터는 보완책으로 적정한 파종량과 파종 시기, 드론의 고도와 속도 등 작업 표준 지침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김대진/영덕군 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사 : "(드론을) 활용할 수 있는 농업인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비 지원, 그 다음에 드론을 구매할 수 있는 그런 지원들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 산불 감시와 방제를 넘어 볍씨 파종까지 책임지는 드론이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효자 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아영입니다 포항 평생학습원 뱃머리마을 문화숲 조성 포항 시민들이 많이 찾는 평생학습원 뱃머리마을 일원에 문화숲이 조성됐습니다 이 문화숲은 미세먼지 저감 등을 목적으로 소나무 등 5천 여 그루의 다양한 나무가 자라고 있으며, 시민의 건강 증진은 물론 문화와 역사, 생태와 경관을 아우르는 소통의 공간으로 꾸며졌습니다 이달부터 경북 동해안 대게잡이 금지 이달부터 동해안 대게 잡이가 금지됩니다 해양수산부와 해경 등은 이달부터 오는 11월 말까지 대게 어자원 보호를 위해 조업이 금지되며 암컷 대게와 체장 9㎝ 이하 대게는 연중 포획이 금지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포항이었습니다 촬영기자:신광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