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외 마스크 해제 첫 날, 한발 더 일상으로

실외 마스크 해제 첫 날, 한발 더 일상으로

[앵커] 오늘(2)부터 실외 마스크착용 의무화가 해제됐습니다 학생들은 1년 6개월여 만에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체육수업을 하는등 거리두기 해제를 실감했습니다 하지만 시행 첫 날인 탓인지, 산책에 나선 이들은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이었습니다 이민재 기자입니다 [기자] 마스크를 벗은 초등학생 두 명이 숨 가쁘게 학교 운동장을 달립니다 실외 마스크착용 의무화가 해제되면서 야외수업인 체육시간에도 마스크를 벗게 됐습니다 학생들은 마음껏 공놀이도 하면서 체육수업에 열중했습니다 {김태율/부곡초등 6학년/"밖에서 운동장에서 체육 같은 거 할 때는 답답하니까 마스크 벗고, 다른 학생들은 마스크 벗고 하는 것도 좋다라고 하고… } 마스크를 벗은 대학가 주변의 학생들도 기분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하건수/부산대학교 학생/"갑갑했는데 벗고 나니까 좀 맑은 공기도 좀 쐬고 좋은 것 같습니다 스포츠 활동이나 이런 거 많이 하고 있고, 피크닉도 날씨 좋아서 할 수 있고… "} 하지만 착용 의무 해제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마스크를 쓴 채 야외로 나선 시민들도 많았습니다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1년 6개월여만에 해제되면서 야외에서는 이렇게 마스크를 벗을 수 있게 됐는데요 하지만 대부분 시민들은 아직까지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입니다 " 도시철도 야외승강장에서도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해제 됐지만, 시민들은 마스크를 벗고 있다가도 사람들이 몰리면 서둘러 마스크를 올려 씁니다 3년째 이어진 코로나 위기 속에 시민들에게는 마스크 착용이 오히려 익숙해진 모습입니다 {김명자/부산 동래구 사직동/"쓰고 다니는 사람이 많고요 안 쓴 사람이 좀 적네요 거의 다 썼다고 봐야죠 습관적으로 없으면 마스크를 쓰고 가야 된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 한편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 이후에도, 50인 이상이 모이는 집회나 관람객 수가 50명이 넘는 공연·스포츠 경기 등에서는 실외라도 마스크를 계속 써야 합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KNN 뉴스 채널 구독하기 : ▶KNN 뉴스 제보하기 홈페이지: 카카오톡: KNN과 친구 맺고 채팅 - 페이스북: 캐내네 메시지 전송 - 이메일: jebo@knn co kr 전화: 1577-5999·055-283-0505 홈페이지: 페이스북: 카카오톡: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