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이 시각 대통령실 [MBN 특별편성]
【 앵커멘트 】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 계엄을 선포했습니다 용산 대통령실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도형 기자, 현장 분위기 전달해주시죠 【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담화를 연 건 저녁 10시가 조금 넘어서입니다 윤 대통령은 담화에서 "자유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고 밝혔는데요 "북한 공산 세력의 위협으로부터 자유대한민국을 수호하고, 우리 국민의 자유와 행복을 약탈하고 있는 파렴치한 종북 반국가 세력들을 일거에 척결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비상계엄 선포는 1979년 10월 이후 45년 만으로, 1987년 민주화 이후 처음입니다 국회가 정부 출범 이후 22건의 정부 관료 탄핵 소추를 발의했고, 22대 국회 출범 뒤에는 10명 째 탄핵을 추진 중이라고 현 상황을 짚었습니다 이는 "세계 어느 나라에도 유례가 없다"면서 "판사를 겁박하고, 다수의 검사를 탄핵하는 등 사법 업무를 마비시키고 행안부 장관, 방통위원장, 감사원장, 국방장관까지 탄핵을 시도하며 행정부 마저 마비시키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비상 계엄을 통해 망국의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는 자유대한민국을 재건하고 지켜낼 것"이라고 강조했는데요 비상계엄 선포 직후 용산 대통령실도 차량 행렬이 대거 이어지며 급박한 분위기입니다 긴급담화 공지가 내려지자 취재진은 물론 대통령실 관계자들조차 당혹스러운 반응입니다 비상계엄 선포 발표 직전까지도 대통령실 실무자들조차 관련 내용을 알지 못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 이후 추가적인 대통령실의 입장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통령실에서 MBN뉴스 김도형입니다 [nobangsim@mbn co kr] 영상취재 : 최영구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