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불거진 일본 기업 논란…롯데 한국색 강화한다

다시 불거진 일본 기업 논란…롯데 한국색 강화한다

다시 불거진 일본 기업 논란…롯데 한국색 강화한다 [앵커] 롯데그룹이 신동빈 회장의 원톱 체제로 개편되면서 롯데의 일본 중심의 지배구조에도 변화가 감지됩니다 당장 호텔롯데 상장과 지배구조 개선 등이 추진될 전망인데요 남현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일본 롯데홀딩스 주총으로 롯데에 대한 일본 기업 논란이 다시 불거졌습니다 한일 롯데의 지배권을 일본 주주들로부터 승인받는 형식을 취했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롯데홀딩스가 내놓은 발표문을 보면 '신동빈'을 '시게미쓰 아키오'로, '한국·일본'을 '일본·한국 쌍방으로 지칭했습니다 이렇다보니 롯데의 지배구조 개선은 한국 이미지를 강화하고 일본색 지우기에 방점이 찍힐 것으로 전망됩니다 무엇보다 한국 롯데의 지주회사격인 호텔롯데와 일본 지주회사인 롯데홀딩스의 지분 관계를 어떻게 정리하느냐가 초점입니다 [정선섭 / 재벌닷컴 대표] "일본롯데홀딩스의 지배구조 개편에 대해 주주들이 지지했다는 면에서 신동빈 회장의 경영 장악 능력이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 일각에서는 롯데가 지배구조 개편을 통해 일본 롯데는 일본 기업, 한국 롯데는 한국 기업이라는 이미지로 나아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호텔롯데가 상장하더라도 뿌리를 일본에 두기 때문에 롯데의 일본기업 논란은 쉽게 사그라들기 어려울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남현호 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