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거리두기 2단계 2주 연장…영업제한은 완화 / KBS 2021.05.21.

울산 거리두기 2단계 2주 연장…영업제한은 완화 / KBS 2021.05.21.

[앵커]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적용해 온 울산시가 방역 조치를 일부 완화해 시행합니다 거리두기 2단계는 6월 6일까지 2주 연장되지만 밤 9시까지였던 식당 등의 영업제한 시간은 밤 10시까지로 한 시간 연장됩니다 보도에 이이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식당과 카페 등의 영업 시간을 밤 9시까지로 제한한 울산형 특별 방역조치가 완화됩니다 울산시는 3주 동안 적용해 온 거리두기 2단계 강화 조치를 일부 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거리두기 2단계는 6월 6일 자정까지로 2주 연장되지만 24일 0시부터 2주 동안 식당과 카페, 노래연습장과 유흥시설 등의 영업 시간이 밤 10시까지로 한 시간 연장 조정됩니다 다만, 유흥시설에서의 코로나19 확진이 이어지는 점을 감안해 이들 시설 종사자들은 2주마다 의무적으로 진단검사를 받게 됩니다 울산지역 코로나19 확산세는 이달 중순 들어 주춤한 양상입니다 하루 50명 가까이 발생한 확진자 수가 20명 대 이하로 줄면서, 확진 비율도 소폭 감소했습니다 지난달 말까지만 해도 4천 명을 넘었던 자가격리자 수도 2천 명 대로 절반 가까이 줄어 추가 확진 규모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다중이용시설에서의 감염 우려는 남아 있습니다 특히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울산에서 비롯된 영국 변이 바이러스가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는 점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여태익/울산시 감염병관리과장 : "첫째는 다중이 모이는 데 가서 접촉 안 하는 것, 이게 제1 원칙입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목욕탕 그 다음에 중요한 게 가족간 감염이에요 "] 울산시는 중구 종합운동장과 달동 문화공원 등 11곳에서 운영 중인 임시 선별검사소를 이달 말까지 연장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이 가운데 문수축구경기장과 태화교 공영주차장 등 2곳은 주말에도 운영합니다 울산시는 백신 접종의 경우, 비교적 차질 없이 이뤄져 1차 접종률 63%로 다른 시·도에 비해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촬영기자:김용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