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MBC 151203 충북 대설주의보, 사고 잇따라
◀ANC▶ 오늘 충북지역은 대설주의보가 발효되며 많은 눈이 내렸는데요,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이번 눈은 내일까지 최대 10cm가 더 내린다고 합니다 한승원 기자입니다 ◀END▶ 승용차 앞부분이 완전히 찌그러지고, 뒷 범퍼도 떨어져 나갔습니다 오늘 오전 8시 반쯤 청주-상주 고속도로에서 화물차와 승용차 등 14대가 잇따라 미끄러져 41살 안 모 씨가 다쳤습니다 오후 2시, 중부내륙고속도로 감곡나들목 부근에서는 서너 건의 추돌 사고가 동시에 발생해 4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이렇듯 오늘 내린 눈으로 충북을 지나는 고속도로에서만 50여 건의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했고, 곳곳에서 차량 지정체가 빚어졌습니다 충주와 제천 등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되며 새벽부터 내리기 시작된 눈은 온종일 이어졌고 지금은 충북 전역으로 대설주의보가 확대됐습니다 계속된 눈으로 제설차는 쉴새 없이 눈을 치우며 염화칼슘과 염수를 뿌려댔고, 시민들도 집 앞에 빗자루를 들고나와 눈 치우는데 한 몫 거들었습니다 ◀INT▶ "다니는 사람들 위해서" 천막을 치고 장사에 나선 상인은 지붕에 쌓은 눈을 털어내느라 온종일 바빴습니다 ◀INT▶ "눈 와서 사람도 없고" 기상대는 내일 오전까지 3~10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또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4도에서 0도로 쌓인 눈이 얼어붙을 수 있는 만큼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MBC 뉴스 한승원입니다 //영상취재 김병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