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충북 NEWS 170426 끊이지 않는 역주행 교통사고 대책 필요
◀ANC▶ 또 역주행 사고가 나 2명의 사상자를 냈습니다 끊이지 않는 역주행 사고, 도로에 유도선만 그려도 줄일 수 있는 데 예산이 문젭니다 조미애 기자입니다 ◀END▶ ◀VCR▶ 깜깜한 어둠 사이로 119구조대와 구급대가 출동합니다 도로 양 옆으로 내동댕이쳐진 승용차 두 대,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찌그러졌습니다 음성군 감곡면의 한 국도에서 승용차가 역주행하면서 마주오던 승용차와 충돌해 역주행 운전자가 숨지고 마주오던 차량 운전자도 부상을 입었습니다 ◀SYN▶양현문/음성경찰서 교통사고조사계 "피해차량 운전자 진술에 의하면 불빛이 보였는데, 역주행해서 피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입니다 ) 경찰에서는 두 차량 행적 수사를 통해서 " 경찰은 역주행 운전자가 교차로에서 출입로로 길을 잘못 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진입 금지를 알리는 표지판이 있지만, 통행량이 적은 심야 시간엔 어두워 무심코 지나칠 수 있습니다 양방향 진출입로가 같은 방향으로 설계된 음성군 감곡면의 38번 국도에서는 2014년과 지난해에만 역주행 사고로 9명의 사상자를 냈습니다 지난해엔 중부고속도로 대소 분기점에서 잘못 진입한 차가 20km를 역주행하기도 했습니다 고속도로, 국도 할 것 없이 끊이지 않는 역주행 사고, 최근 위험 도로에 컬러유도선이나 형광 표지판을 설치하고 있지만 예산 부족에 확대가 늦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미애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