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ll] 고향민국 - 포천,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마을
다시 태어난 관인문화마을 1950년 6,25 전쟁 이후 한국이 수복한 땅, 포천시 관인면 그 후 북한으로 돌아가지 못한 실향민들이 모여 살았지만 1960년대 이후 하나, 둘씩 도시로 떠나면서 마을에 정적만이 남게 됐다 보다 못한 마을 주민들이 문화 재생 사업을 통해 지역과 마을의 특성을 살려 지금의 활기 넘치는 관인문화마을로 탄생시켰다 마을 주민들의 얼굴이 그려진 벽화부터 예전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방앗간과 옷 가게까지! ‘지금 이 자리에서 (이발소만) 사십 년이에요’ 하나둘 거리의 상점이 문을 닫을 때도 한자리에서 꿋꿋하게 버텨온 이발소가 있다 40년째 관인문화마을에서 마을 주민들의 머리를 책임지고 있는 염승구 씨 오랜 세월 동안 손님들의 머리를 단정하게 해주는 게 가장 보람되고, 재미있어 일을 그만두지 못한다는데 고향의 그리운 맛, 이북 음식 한여름, 호박이 많이 익어서 늙으려고 할 때 각종 재료를 넣어 속을 가득 채워서 만드는 이북식 만두 전쟁 후에 음식다운 음식이 없어 구하기 쉬운 감자를 이용한 감자 탕수육까지! 실향민들의 그리움이 담긴 음식부터 아픔을 묻고 사는 이들의 하루를 만나러 가보자 #고향민국#고향#포천#과거와현재공존#관인문화마을#이북식만두#감자탕수육#실향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