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뉴스] 고 조용기 목사 2주기 추모 컨퍼런스

[CBS 뉴스] 고 조용기 목사 2주기 추모 컨퍼런스 여의도순복음교회를 설립해 세계 최대 교회로 성장하게 이끈 고 조용기 목사 소천 2주기를 맞아 그의 신앙을 돌아보는 추모예배와 컨퍼런스가 잇따라 마련됐습니다 이승규 기자의 보돕니다 서대문 천막교회에서 시작해 세계 최대 교회로 성장시킨 고 조용기 목사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조용기 목사 소천 2주기를 맞아 그의 신학을 되돌아보는 컨퍼런스를 개최했습니다 발제자로 나선 서울신학대학교 박명수 명예교수는 한국교회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목회자로 한경직 목사와 조용기 목사를 지목했습니다 박명수 교수는 장로교가 주류인 우리나라 상황에서 오순절 계열 교단 목회자인 조용기 목사가 한국교회의 중심에 서게 된 것은 주목할만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박명수 명예교수 / 서울신학대학교 "한경직 목사님이 한국교회 주류가 된다고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오순절 교단의 경상도 출신의 목사님이 한국교회 중심에 서게 된다고 하는 것은 매우 특별한 일입니다 " 박명수 교수는 또,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조용기 목사의 개입 없이 민주적인 방식으로 후임자를 선정한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많은 교회가 후임자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잡음이 생겨 위기를 맞는데, 여의도순복음교회는 큰 위기가 없었다는 겁니다 또 다른 발제자로 나선 순복음김포교회 김삼환 목사는 조용기 목사가 생전 강조했던 긍정의 신학을 언급하며, 꿈이 있는 사람이 현재 겪는 어려움을 믿음으로 이겨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컨퍼런스에 앞서 조용기 목사 소천 2주기를 맞아 그를 추모하는 예배를 드렸습니다 추모예배에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 등 조용기 목사 제자들이 참석해 조 목사의 생전 목회를 회상했습니다 설교를 한 이영훈 목사는 조용기 목사는 우리에게 절대긍정과 절대감사를 강조했다며 이 신앙 유산을 우리 모두 이어받자고 말했습니다 [녹취] 이영훈 목사 / 여의도순복음교회 "믿음으로 선포할 때 하나님의 축복이 우리에게 임하게 되는 것입니다 절대로 예수 믿고 나서 부정적인 이야기 원망하고 불평하면 안 됩니다 그것은 우리 스스로 절망 속에 가둬 놓는 것입니다 문제 속에 가둬 놓는 것입니다 " 이영훈 목사는 앞으로도 조용기 목사의 신학과 영성을 이어가기 위해 계속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CBS 뉴스 이승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