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N뉴스] 대만 자제공덕회 한국서 종교단체 등록

[BTN뉴스] 대만 자제공덕회 한국서 종교단체 등록

〔앵커〕 조건 없는 나눔과 봉사 정신인 자비희사를 몸소 세상에 알린 증엄스님과 대만 자제공덕회 10년 전부터 한국에서도 많은 자선활동을 펼쳐왔는데요, 최근 공식적으로 비영리법인 종교 단체로 등록하고 더욱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습니다 이효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지구촌 재난 현장에 누구보다 빠르게 도착해 끝까지 구호 활동을 펼쳐 ‘푸른 옷의 천사’라는 별명을 얻은 대만 자제공덕회 한국에서도 10년 째 묵묵히 조건 없는 나눔과 봉사 정신을 펼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공식적인 종교단체로 등록하지 못해 그간 자선활동에 많은 제약이 있었습니다 마침내 지난해 12월 20일, ‘대만불교 자제종 자제공덕회’라는 이름으로 종교단체를 설립했습니다 박동섭 / 대만 자제공덕회 한국지부장 (개인 이름으로 활동해왔어요 그러다보니 정식적인 명칭이 없어서 공식적으로 활동하기가 쉽지 않았었습니다 마침내 종교단체가 설립됐고 공식적인 대만불교 자제종 자제공덕회 명의로 (종교단체가 설립됐습니다 )) 대만 자제공덕회는 실천불교를 목표로 한국사회에 증엄스님의 자비희사 정신을 알리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법적인 문제로 관공서와 함께 소외계층에 직접적인 지원을 펼칠 수 없었던 전과 달리, 더욱 활발한 연계 활동을 전개한다는 겁니다 특히 물질적인 지원에 그치지 않고 소외된 이웃의 정신적, 신체적 요람으로 자리매김 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더불어 공식 종교 활동이 가능해진 만큼, 한국에 대만불교 자제종을 알리고 포교에도 힘쓸 계획입니다 박동섭 / 대만 자제공덕회 한국지부장 ((소외계층과) 접촉을 많이 함으로써 대화도 나누고, 반드시 물질적인 것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소통이나 옆에서 지켜봐주고 얘기를 들어주고 하는 것 또한 하나의 우리가 해야 할 일이기 때문에…) 대만 자제공덕회는 사부대중의 많은 동참도 요청했습니다 선을 실천함으로써 행복을 찾을 수 있다며 함께 직접적인 자비행을 펼쳐나가길 발원했습니다 박동섭 / 대만 자제공덕회 한국지부장 (많은 보살님들, 거사님들이 (자제공덕회 활동에) 참여해서 한국에도 부처님의 진실한 실천하는 그런 뜻이 널리 퍼질 수 있기를 희망하면서…) 대만 자제공덕회는 한국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기 위해 연내 재단법인 설립을 목표로 정진하고 있습니다 BTN 뉴스 이효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