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과자 상자' 구독경제로 부활…얼음컵도 구독 [굿모닝 MBN]
【 앵커멘트 】 1980년대 어린 아이들에게 최고의 선물이었던 '과자 세트'가 구독경제로 부활했습니다 일정 금액을 내면 매달 다양한 과자로 꾸린 한 상자를 보내주는 건데, 얼음컵에 햄버거까지 별별 구독경제가 다 있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회사에서 출출할 때 과자를 먹곤 하는 서민지 씨 최근 한 제과업체를 구독했습니다 월 9900원만 내면 직접 사러갈 필요 없이 다양한 과자로 구성된 과자박스를 배달받습니다 ▶ 인터뷰 : 서민지 / 서울 등촌동 - "어릴 때 특별한 날 부모님이, 이모나 고모가 선물로 줬던 기억이 있어서 추억의 이벤트처럼 구독했습니다 " 비대면 경제에 추억을 더한 과자 구독 서비스는 모집 5분 만에 마감됐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소유보다 다양한 체험을 원하는 소비경향과 제품을 직접 구매하는 번거로움에서 벗어나려는 욕구를 구독 서비스가 충족시킨 겁니다 구독경제 서비스는 갈수록 다양해져 백화점이 매주 제철 과일을 고객에게 보내주거나 편의점에서 커피 한잔 값에 매일 얼음컵을 살 수도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정혁 / 구독경제 업체 관계자 - "과거 구독서비스가 고가 제품 중심으로 진행됐지만, 최근에는 일반 소비재 식품까지 구독 서비스가 확대되면서… " 정기구독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의 입맛을 선점해 충성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도 업체들이 구독경제 서비스에 나서는 이유입니다 올해만 전세계 구독시장이 600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구독 경제가 유통업계의 미래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 #MBN #MBN뉴스#굿모닝MB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