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특전사, 제1회 특수전사령관배 특공무술 경연 대회
[국방뉴스] 2020 10 08 육군특전사, 제1회 특수전사령관배 특공무술 경연 대회 육군의 모든 특수 부대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특공무술 실력을 가리면 어떨까요 상상만 하던 일이 육군 특수전사령부에서 일어났습니다 육군 최초로 특수전사령관배 특공무술 경연대회가 개최됐는데요 그 치열한 접전의 현장을 조다니엘 중사가 취재했습니다 경기시작을 알리는 소리와 함께 팔각링, 옥타곤에선 특수부대의 자존심을건 한판승부가 펼쳐집니다 한 치의 양보 없는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지고, 경기장 밖에선 감독과 코치들의 신경전도 펼쳐집니다 민간 격투 대회를 연상케 하는 이곳은 육군 특수전사령부에서 주최한 특공무술 경연대회 현장입니다 특공무술의 본산이자 중심지인 특수전사령부에서 사상 처음으로 개최된 경연대회 이번 대회는 장병들의 전투력을 높이는 교육 훈련의 일환이자 특공무술의 실전 능력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특공무술 경연대회를 통해 장병 개인 및 부대의 전투력 향상은 물론 특공무술을 널리 알리고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참가 선수들의 엄숙한 선서로 시작된 제1회 특수전사령관배 특공무술 경연대회 각 부대를 대표해 참가한 선수들은 우승을 다짐합니다 1공수특전여단을 대표하여 이번 대회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꼭 우승하겠습니다 1공수 파이팅! 이틀간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특전부대 장병뿐만 아니라 육군 야전부대 장병들까지 참가하며 총 258명의 선수들이 경합을 펼칩니다 대회는 맨손 자유겨루기 개인전과 단체전부터 격파와 품세연무까지 4개 종목에서 우승 트로피와 메달을 놓고 기량을 겨룹니다 3분 3라운드, 종합 격투 방식이 적용된 맨손 자유 겨루기는 페더급부터 미들급까지 4개 체급으로 나눠 진행됐습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보호대를 꼼꼼히 착용한 채로 펼쳐진 경기에서, 장병들은 안전이 확보된 가운데 모든 기량을 발휘하며 특공무술의 실전 능력을 여실히 증명했습니다 부대별 5명이 한팀으로 참가한 격파 종목은 땅에 발을 고정한 채로 조립식 기왓장 격파로 진행됐으며, 품새 종목은 지정 품새와 창작 품새를 연속으로 선보이며 이어졌습니다 동작의 일치성과 힘의 완급조절, 정확성과 기백 등 주심 5명이 평가하는 까다로운 종목에서 선수들은 한 몸처럼 움직이며 모든 동작을 실수 없이 수행합니다 특공무술 동작을 익혀가며 12명의 팀원이 마치 한 명인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남은 한 경기도 12명이 일치단결하여 꼭 우승하도록 하겠습니다 파이팅! 이번 대회는 발열 체크와 마스크 착용, 경기장 소독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결승전을 하루 앞둔 선수들은 자신의 모든 역량을 펼치며 포기하지 않는 군인정신으로 경기에 임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국방뉴스 조다니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