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돈벼락 '무죄', 홍콩 돈벼락 '유죄' / YTN

대구 돈벼락 '무죄', 홍콩 돈벼락 '유죄' / YTN

[앵커] 길을 가다가 돈벼락을 맞았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최근 홍콩과 대구에서 연달아 돈벼락 사건이 일어났는데요. 홍콩에선 돈을 주운 사람들이 쇠고랑을 찬 반면에, 대구에서는 처벌을 받지 않는다고 합니다. 지난 29일, 대구의 도심 한복판에, 한 남성이 5만 원권을 마구 뿌렸습니다. 갑작스런 돈벼락에 사람들이 몰렸고, 경찰이 도착했을 때는 이미 돈이 하나도 남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런 경우, 주인이 돈을 버린 것과 같기 때문에, 주워간 사람을 처벌할 수도, 강제로 압수할 수도 없다고 하는데요. 크리스마스 이브에 벌어진 홍콩 돈벼락 사건은 어떨까요. 고속도로를 달리던 현금수송차량이 우리나라 돈으로 22억 원 정도를 '실수로' 뿌린 건데요. 이 돈을 주운 사람들은 절도죄로 체포된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일부러 돈을 흘린 것이 아니기 때문이라는데요. 누리꾼들의 생각, 함께 보시죠. '크리스마스도 끝났는데 산타클로스가 다시 오셨네.', '돈 가져가서 다리 뻗고 잘 수 있을까? 뭔가 찝찝할 것 같은데.', '분실인지, 뿌린 건지 어떻게 구분해. 그냥 경찰서에 갖다 주는 게 좋아.', '홍콩은 현금수송 차였잖아. 당연히 죄가 되는 거 아닌가?' 대구에서 돈을 뿌린 남성, 정신 장애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죠. 알고보니 그 돈은 평생 고물을 모으던 할아버지에게 받은 거라고 합니다. 돈을 가져간 분들의 양심을 믿어보겠습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412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