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몽수교 25주년, YTN science 몽골에 과학도서 4천 권 기증 / YTN 사이언스
[앵커] 올해는 우리나라와 몽골이 수교한 지 25주년 되는 해입니다 수교 25주년을 기념해 우리의 우수과학도서 4천 권을 몽골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들에게 기증하는 의미 있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한정호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한몽 수교 25주년을 맞아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K-팝 공연 한류 스타를 보려고 몰려든 몽골팬들로 행사장 열기가 뜨겁습니다 수교 25주년을 맞아 양국 간 우호를 다지기 위해 열린 다양한 행사 속에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지원한 우수 과학도서 4천 권 기증식이 열렸습니다 YTN science가 유네스코 아태본부와 함께 펼치고 있는 K-science 사업으로 이뤄진 행사입니다 [바상더르즈, 몽골민족대 한국어학과 3학년] "YTN TV를 통해서 과학도서를 지원받았는데 저희 학생들이 많은 기쁨을 느끼고 있습니다 " [믕흐밧트, 몽골 민족대학교 이사장] "한몽 수교 25주년을 기념해 YTN에서 과학도서를 기증해 주신 것에 우리 학교와 교수, 학생 11,000명을 대표해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 K사이언스는 지난 2012년부터 YTN science가 아태지역 국가에 과학콘텐츠를 무상공급하고 있는 '과학 한류 사업'입니다 지금까지 몽골을 시작으로 필리핀과 태국,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등 7개 나라에 우리 과학콘텐츠가 제공됐습니다 특히 몽골은 지난해 방송용 중계차에 이어 이번에 과학도서까지 기증되면서 가장 활발한 지원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오송, 주몽골 한국 대사] "많은 몽골 젊은이들이 한국의 문화에 대해서 열광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이 나라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이번 과학도서 기증 같은 행사가 열린 것을 무척 기쁘게 생각합니다 " K-science 사업은 앞으로 미얀마, 라오스, 캄보디아 등 아태지역 다른 나라로 계속 확대될 예정입니다 과학콘텐츠에 이어 중계차, 그리고 이번에 과학도서까지 몽골에 무상 기증한 K-science 프로젝트는 문화전도사 역할을 하는 우리 한류의 지평을 과학기술 분야로까지 확대시키고 있다는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YTN science 한정호입니다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