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욱, '김상조 아바타' 논란에 발끈…무단 겸직 의혹엔 "죄송"[뉴스8]

조성욱, '김상조 아바타' 논란에 발끈…무단 겸직 의혹엔 "죄송"[뉴스8]

【 앵커멘트 】 청문회 개최 윤곽이 잡히면서, 그동안 말을 아꼈던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가 기자 간담회를 자청했습니다 조 후보자는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던 '김상조 아바타' 논란을 불식시키는 데 주력하는 한편, 무단 겸직 의혹에는 사과했습니다 김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조성욱 공정위원장 후보자가 첫 출근 이후 18일 만에 취재진 앞에 섰습니다 아직 취임 전이라는 이유로 청문회에서 설명하겠다는 입장만 반복했던 조 후보자는, 기자 간담회를 통해 정책 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했습니다 ▶ 인터뷰 : 조성욱 /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 "기존의 공정경제 정책기조를 유지할 뿐만 아니라, 추가적으로 시장구조를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여러 방안을… " 전임 위원장과 정책적 차별점이 없다는 '김상조 아바타' 지적에 대해선, 4대 그룹의 불공정 행위를 집중 관리하겠다고 밝혀왔던 김 실장과 달리 기업 규모에 구애받지 않겠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 인터뷰 : 조성욱 /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 "기업집단의 규모가 크다는 이유로 불이익을 받아서는 안 되겠지만, 기업의 규모와 관계없이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법 집행을… " 서울대 교수 재직 당시 자신의 형부 회사에 감사로 일하고도 학교에 신고하지 않은 '무단 겸직'에 대해선 사과했습니다 그러면서 회사 규모가 영세한데다 보수도 받지 않는 만큼 신고를 하지 않더라도 무단 겸직이 아닌 줄 알았다고 해명했습니다 조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공정위는 다음 달 2~3일 중에 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민수입니다 [ smiledream@mbn co kr ] 영상취재 : 김영환 VJ 영상편집 : 이재형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 #MBN뉴스#뉴스8#김주하#조성욱#김상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