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눈 속에 점심 장사도 중단..이번주 본격 강추위 / 안동MBC
2025/01/06 08:30:00 작성자 : 김서현 ◀ 앵 커 ▶ 오늘(어제) 경북 북부지역도 눈이 내리며 한때 문경과 예천 지역은 3cm안팎의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눈발이 굵어지자 새벽부터 도로 제설 작업이 분주하게 이뤄졌고, 점심 영업을 포기한 자영업자들도 있었습니다 김서현 기자 ◀ 리포트 ▶ 마을 골목골목마다 흰 눈이 내려앉았습니다 제설차가 들어가지 못하는 길에는 지자체 공무원들이 새벽부터 염수를 뿌리며 눈을 녹입니다 ◀ INT ▶권오주 주무관/안동시 송하동 행정복지센터 "보행자나 차량이나 이런 골목길 같은 경우에는 이동하기가 힘드니 저희가 최선을 다해서 제설 작업을 하도록 " 배달기사가 오토바이에 쌓인 눈을 털어냅니다 적잖은 눈이 쌓이는 바람에 오전 배달 업무가 모두 중단됐습니다 배달기사에겐 한두 시간도 귀하지만 눈이 녹을 때까지 무작정 기다릴 수밖에 없습니다 ◀ INT ▶권오균/배달기사 "지금은 눈이 와서 운행이 안 되는 상황이라서 기사님들은 쉬고 계시는 상황이죠 " 발이 돼주는 배달기사들이 없으니 울며 겨자먹기로 점심 배달 주문을 받지 않는 식당도 적지 않았습니다 ◀ INT ▶이경수/배달 전문 식당 운영 "저희는 배달대행사를 (이용)하고 있어서 배달대행사는 12시부터 운행한다고 해서 운영을 못했습니다 " 눈은 대부분 그쳤지만 올겨울 들어 가장 강한 한파가 예보됐습니다 내일(오늘)부터 아침과 낮 기온이 5도가량 크게 떨어지겠고, 모레(내일) 새벽 다시 눈이 내릴 전망입니다 눈이 그친 뒤 기온이 더 내려가, 목요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5도까지 뚝 떨어지고, 낮 기온도 영하권에 머물면서 바람도 강하게 불어 매우 춥겠습니다 곤두박질친 기온은 일요일쯤 평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뉴스 김서현입니다 (영상취재 차영우) #안동MBC #안동MBC뉴스 #뉴스데스크 #뉴스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