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경찰서에서  휴대폰깡 조직 및 IMEI복제 엔지니어 피의자  10명 검거에 대한  이동통신사 압수수색 현장 모습

분당경찰서에서 휴대폰깡 조직 및 IMEI복제 엔지니어 피의자 10명 검거에 대한 이동통신사 압수수색 현장 모습

분당경찰서(서장 유현철)는 휴대폰깡 조직 및 IMEI복제 엔지니어 등10명을 검거하고 이중 2명을 사기 및 전기통신사업법위반 혐의로 검거했다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1월 3일부터 올해 4월 27일까지 서울 광진구에 있는 대부중개 사무실 등에서 급전이 필요한 대출희망자에게 신규휴대폰기기를 가져가지 않는 조건으로 휴대폰 2,238대를 개통하게 하고, 신규휴대폰기기는 중고휴대폰 매입상에게 출고가의 90%선에 재판매해 이동통신사로부터 기기대금 22억 원 상당을 가로챈 피의자 A씨 등 10명을 검거하고 이중 2명을 사기 및 전기통신사업법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대부중개업체를 운영한 피의자 4명은 과거 대출상담을 했었던 서민들에게 전화를 걸어 ‘휴대폰 소액대출‘을 권유, 1인당 1대에서 7대까지 휴대폰을 개통하게 한 후 대출희망자에게는 1대당 30~40만 원만 지급하고, 공기계는 휴대폰 매입상에게 출고가의 90%선에 판매하는 수법으로 총 2,238대를 개통하여 22억 상당의 재산상 이익을 취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휴대폰깡 관리책 2명은 페이스북 등 SNS에 ‘휴대폰 개통 대행’이라는 글을 게시하여 대부중개업체와 휴대폰 판매점을 연결해주고 1건당 6~8만 원의 수수료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아울러 휴대폰 A/S센터 등에 근무하는 피의자 4명은 경기 용인 소재 사무실에서 이동통신사로부터 신규휴대폰의 개통수수료(대당 20-30만원)를 받기 위해 지난해 12월 2일부터 올해 2월 19일까지 신규 휴대폰 117대의 고유식별번호(IMEI, International Mobile Equipment Identity, 국제 이동단말기 식별번호)를 중고휴대폰에 복제하여 전파관리법 위반으로 입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