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늬만 외교관 사실은 정보활동'…폴란드, 러 외교관 절반 추방 / 연합뉴스 (Yonhapnews)

(서울=연합뉴스) 폴란드 정부가 외교관 신분을 이용해 정보활동을 한 혐의로 자국 내 러시아 외교관 45명에 대한 추방을 명령했습니다 앞서 리투아니아와 라트비아, 에스토니아 등 발트 3국이나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불가리아와 유사한 행보인데요 루카시 야시나 폴란드 외교부 대변인은 "전체적으로 다양한 직위의 외교관 45명에 대해 폴란드 영토를 5일 이내에 떠날 것을 명령했다"면서 1명은 48시간 이내에 떠나야 한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습니다 야시나 대변인은 "러시아는 우리의 이웃이고, 유럽 지도에서 사라지지 않을 테지만,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격은 러시아가 비우호적 국가인 것은 물론 폴란드에 적대적이라는 것을 증명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번에 추방을 명령받은 외교관은 폴란드 주재 러시아 대사관에서 일하는 러시아 외교관의 절반 정도라고 그는 덧붙였는데요 앞서 폴란드 정보당국은 이들 45명이 러시아 정보당국을 위해 일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세르게이 안드리브 주폴란드 러시아 대사는 "이들 외교관에 대한 혐의는 근거가 없다"면서 "그들을 추방하는 것은 폴란드의 권리기 때문에 그들은 러시아로 돌아가야겠지만, 러시아는 추후 대응 조처를 할 권리가 있다"고 말했는데요 우크라이나 전쟁을 둘러싼 양국 갈등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이봉준·김규비] [영상 : 로이터] #연합뉴스 #폴란드 #러시아 #외교관 #정보활동 ◆ 연합뉴스 유튜브 : ◆ 연합뉴스 홈페이지→ ◆ 연합뉴스 페이스북→ ◆ 연합뉴스 인스타 : ◆ 연합뉴스 비디오메타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