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소액대출 연체율↑…좀비상점 부실공포 확산

저축은행 소액대출 연체율↑…좀비상점 부실공포 확산

주요 저축은행 소액대출 연체율이 상승세입니다 SBI저축은행의 6월 말 기준 소액대출에서 연체액이 차지하는 비율은 2 93%로 전년 말보다 1 03%p 확대됐습니다 소액대출 취급 규모는 줄었지만 연체율은 되레 높아졌습니다 OK저축은행도 비슷한 양상입니다 소액대출 중 연체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8 2%로 1 65%p 상승했습니다 이처럼 업계 1, 2위 저축은행에서 연체율이 증가한 것은 코로나19 여파로 제때 상환이 어려운 차주가 늘었기 때문입니다 소액대출은 300만원 이하로 취급되는 신용대출로 급전이 필요한 저신용자가 주로 사용합니다 문제는 이런 부실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저축은행은 다중채무자 이용 비중이 높은 데다, 소상공인 원리금 상환 유예 정책 종료 시 리스크가 급증할 수 있습니다 서지용 상명대 경영학부 교수 "(대출 원리금 상환 유예로) 3개월 이상 연체되는 금액들이 많기 때문에 고정이하여신으로 잡혀야 하는데 그렇지 않아서 연체율이 낮다 (상환 유예가) 해제되는 순간 연체율이 급증할 가능성이 있다" 아울러 한국은행이 금리 인상 추가 방침을 밝히면서 업계 전반으로 부실이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됩니다 전문가들은 경기민감업종을 중심으로 대출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뉴스토마토 김응태입니다 #저축은행 #연체율폭등 #좀비상점 #부실공포 #소액대출 #sbi저축은행 #ok저축은행 #대출원리금 #금리인상 영상이 마음에 드셨다면 '구독'과 '좋아요' 버튼 눌러주세요! 감사합니다 뉴스토마토 페이스북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