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증가폭 두 달째 줄고 청년실업은 역대 최악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일자리 증가폭 두 달째 줄고 청년실업은 역대 최악 [앵커] 일자리를 늘려 소득주도 성장을 하겠다는 정부의 노력에도 고용시장의 한파는 물러날 기미가 안보입니다 취업자 수 증가폭은 두 달째 줄며 30만명을 한참 밑돌았고 청년실업률은 역대 11월중 최고였습니다 청년 일자리 문제가 개선될지 가늠하기도 어려운 형편입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늘어난 취업자 수는 25만3천명, 일자리 사정의 양호 여부에 판단 기준치 격인 30만명에 두 달 내리 못미쳤습니다 청년층 고용은 더욱 차갑게 얼어붙었습니다 청년실업률은 작년 11월보다 1%포인트 상승한 9 2%로 역대 11월 중 최고였고 청년층 체감실업률도 0 1%포인트 오르며 고공행진을 이어갔습니다 구직활동이 가장 활발한 20대 후반의 고용사정은 더 심각했습니다 이 연령대 실업률은 작년보다 1 2%포인트 뛰며 전체 실업률을 웃돌았고 반대로 고용률은 0 8%포인트나 떨어졌습니다 추가경정예산으로 지방 공무원 채용이 진행되며 구직활동에 나선 사람이 늘어난 점도 청년실업률 상승 요인이었습니다 하지만 많은 일자리의 급여나 근무조건이 청년들의 희망과 차이가 크다는 점이 근본 원인입니다 [빈현준 / 통계청 고용통계과장] "20대 후반 같은 경우에 여전히 고용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에 인구 증가만큼의 어떤 취업자 증가가 못 일어나고 있고, 아마 공급적인 측면보다는 수요적인 측면에서 청년들이 원하는 어떤 산업들에서의 충분한 수요가 있지 못해서…" 정부는 내년 경제정책도 일자리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하지만 경제 회복보다 하강 위험이 더 큰 상황에서 청년 일자리를 대폭 늘릴 수 있을지 장담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