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퍼트 美 대사 회복 빨라…한미관계 안정에 주력 / YTN
[앵커] 리퍼트 주한 미 대사의 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 이르면 오는 화요일 퇴원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대사는 방문객들을 맞으며, 한미관계에 관한 책을 읽는 등 심리적으로도 한층 더 여유를 찾은 것으로 보입니다 정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주 목요일 피습을 당한 리퍼트 주한 미 대사가 빠른 회복을 보이고 있습니다 병원 측은 리퍼트 대사의 혈압과 맥박이 모두 정상이고 상처에 염증도 현재까지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당초 수요일로 예상됐던 퇴원이 이르면 화요일 오후로 앞당겨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윤도흠, 세브란스병원장] "모레 오전까지 실밥은 다 나올 것 같거든요 그래서 대사님의 상태에 따라서는 빠르면 화요일 오후, 늦어도 수요일 오전까지는 퇴원은 가능하실 것 같습니다 " 대사는 밀려드는 성원에 정말 감사하고, 김치를 먹었더니 더욱 힘이 나는 것 같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제임스 윈펠드 미국 합참차장과 웬디 커틀러 미국 무역대표부, 여야 대표 등 주요 인사들이 병문안 발길도 이어졌습니다 대사는 인사들을 맞을 때마다 환자복에서 사복으로 갈아 입는 여유와 배려를 보였습니다 미 공보참사관은 대사가 입원 기간 동안 한미관계에 관한 책을 다시 한 번 정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로버트 오그번, 주한 미국대사관 공보참사관] "손님 만나는 것과 병행해 돈 오더부퍼의 '두 개의 한국'이라는 책입니다 물론 읽었지만 다시 한 번 읽고 계십니다 " 이 책은 워싱턴포스트 기자로 활동한 돈 오버도퍼 존스홉킨스대 교수가 광복 이후 한국 현대사를 기술한 책으로, 외국인이 쓴 한반도에 관한 책으로는 가장 정통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미 관계에 관한 업무를 간접적으로 계속 수행해 나간다는 의지로 해석됩니다 YTN 정유진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