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권도 32도…"여름 내내 기상이변 나타날 것"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북극권도 32도…"여름 내내 기상이변 나타날 것" [앵커] 우리나라와 일본 뿐 아니라 지구촌 곳곳이 폭염으로 허덕이고 있습니다 심지어 북극권 국가도 예외는 아닌데요 이런 기상이변은 여름 내내 계속 나타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김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스웨덴은 산불과의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30도가 넘는 전례 드문 무더위에 건조한 날씨까지 겹치면서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화재가 나고 있는 것인데, 스웨덴 정부는 이례적으로 국제사회에도 손을 내밀었습니다 [스테판 뢰벤 / 스웨덴 총리] "우리의 임무는 관련기관에 화재를 진압하는데 필요한 모든 것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 북극에 이상 고온 현상이 나타나면서 무더위와 거리가 멀어 보이는 북유럽과 북미 등도 연일 최고기온을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30도를 훌쩍 넘는 폭염이 덮친 캐나다 퀘벡 주에서는 수십명의 주민이 더위 관련 질환으로 숨졌습니다 폭염경보가 내려진 미국 남서부 지역은 이번주 기온이 49도까지 치솟아 올 들어 가장 더운 날씨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고, 북아프리카 알제리는 아프리카 관측 사상 최고기온인 51 3도를 기록했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과학자와 기상 전문가들은 여름 내내 기상 이변이 연출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가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기상과학자인 캐서린 헤이호 교수는 요즘 폭염과 호우 등 기후변화는 과거보다 훨씬 많고 강도 높은 극단적 형태를 보인다고 진단했습니다 또 다른 전문가는 기후변화의 영향은 더는 미세하지 않다며 예상하지 못한 형태의 폭염과 홍수 등을 계속 목격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makereal@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