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MBC뉴스]저가항공사 설립 될까?
◀ANC▶청주공항을 기반으로 한 저가 항공사 설립이 추진됩니다 국내 첫 저가항공인 한공항공이 청주공항을 떠난 지 4년 만입니다 김대웅 기자입니다 ◀END▶ ◀VCR▶ 청주공항을 기반으로 지난 2005년 첫 운항을 시작한 국내 최초 저가항공사인 한성항공 자금난을 견디지 못하고 4년 만인 지난 2009년 문을 닫고 청주를 떠났습니다 청주공항에서 4년여 만에 다시 저가항공사 설립이 추진됩니다 민간단체인 청주공항 활성화 대책위원회가 전면에 나섰습니다 ◀INT▶ 이욱/청주공항활성화대책위 사무국장 "청주공항 활성화 위해 반드시 설립 필요" 현재 알려진 항공사 설립 주체는 아시아 최대 저비용 항공사인 말레이시아의 에어아시아입니다 자본금 6백억 원으로 에어아시아가 만든 국내법인이 25% 지분을 갖고, 나머지는 국내 기업이 참여하는 형태입니다 계획대로 항공운송사업 면허를 받으면 내년 10월부터 항공기 운항이 가능할 것으로 대책위는 내다보고 있습니다 (s/u) 문제는 과연 정부 허가를 받을 수 있느냐입니다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는 현재 반대의견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외국 거대 자본이 들어와 초저가 공세를 펼치면 시장 전체가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INT▶국토교통부 관계자 "시장에 어떤 영향 미칠지 면밀히 살펴봐야" 특히 대책위원 가운데는 내년 지방선거 출마예정자도 포함돼 있어, 저가항공사 설립 문제가 선거 쟁점으로 떠오를 가능성도 적지 않습니다 MBC 뉴스 김대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