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만나고 또 만나자"...꿈 같았던 2박 3일 / YTN
[앵커] 만나고 또 만나자. 작별을 눈앞에 둔 이산가족들은 되뇌고 또 되뇌었습니다. 작별 상봉 2시간 내내 꼭 잡은 손을 놓지 않고 서로의 체온과 모습을 가슴에 아로새겼습니다. 조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언제 다시 볼 수 있을까. 기약 없는 이별을 앞두고 마지막 인사를 올립니다. 눈물바다를 이룬 작별상봉장 한 켠에서 서로의 체온을 확인해보고, 다시 만날 때까지 건강하시라고 오빠의 옷매무새를 다듬는 사이 시간은 벌써 야속한 이별을 고합니다. 상봉장을 나서는 가족들의 마지막 모습을 두 눈에 아로새기고, 꼭 건강히 다시 만나자고 서로 굳게 약속합니다. 남북이 다시 하나가 되면 찾아오라고 북의 형제에게 주소를 적어 주기도 하고, 살아생전에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오빠와 동생은 할 말을 잃었습니다. 오랜 기다림을 편지로 남기기도 합니다. 빼곡히 적힌 마음을 읽는 가족들의 눈물은 그칠 줄을 모릅니다. [채훈식, 북측 이산가족] "빨리 조국이 통일되면 빨리 만나자." 모두 모여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지도 모를 기념사진을 찍는 가족부터 연로한 형님을 업으며 마지막 온기를 느끼는 동생까지, 북측 가족이 떠난 빈자리에선 아쉬움의 눈물이 멈추질 않습니다. 60여 년 만에 만난 남북 이산가족들은 2박 3일의 짧은 만남을 뒤로하고 다시 긴 이별에 들어갔습니다. YTN 조태현[[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510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