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대잠수함 능력 보강…"제2의 천안함은 없다"
군 대잠수함 능력 보강…"제2의 천안함은 없다" [앵커] 천안함 피격사건 이후 우리 군은 대잠수함 능력을 보강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불시훈련을 강화하는 등 대비태세를 강화해 제2의 천안함 사건이 발생하는 일을 막겠다는 각오입니다 정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해군은 천안함 피격사건 이후 연안 방어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차기 호위함을 실전 배치하고 있습니다 1천2백톤급 천안함이 있던 자리에는 2천3백톤급 차기호위함인 인천함이 배치됐습니다 인천함은 북한 잠수함을 탐지할 수 있는 신형 음파탐지기와 어뢰를 기만하는 TACM, 해상작전헬기 등을 갖췄습니다 북한 경비정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유도탄 고속함도 모두 18척이 건조돼 전 해역에 실전배치돼 있습니다 유도탄고속함에는 국산 대함미사일인 해성과 76mm, 40mm 함포 등이 탑재돼 있습니다 연평도 등 서북도서 지역에 이동형 수중탐색 음파탐지기가 설치된 대잠고속단정도 배치된 상태입니다 해상사고가 일어났을 경우 조난자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조난자 무선식별장치도 도입됐습니다 불시 해상기동훈련을 강화하는 등 대비태세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적 잠수함에 맞서는 우리 잠수함 전력 역시 대폭 증강되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세계에서 6번째로 잠수함사령부가 창설됐습니다 [정승균 대령 / 91잠수함 전대장] "잠수함 사령부 장병 총원은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고 해양주권과 해양 권역을 보호하는 핵심전략 임무를 완수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 해군은 209급과 214급 잠수함을 2018년까지 모두 18척, 2030년까지는 탄도미사일 발사가 가능한 3천톤급 잠수함 9척을 확보해 제2의 천안함 사건을 원천 봉쇄한다는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