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노동계 2백여명 정의당 입당식 / 안동MBC

포항 노동계 2백여명 정의당 입당식 / 안동MBC

2019/11/06 15:58:15 작성자 : 장성훈 ◀ANC▶ 포항에 있는 전현직 노조 활동가 2백여명이 정의당에 대거 입당했습니다 이들은 문재인 정부 들어서도 열악한 노동 현실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정치 참여를 통해 직접 노동 존중 사회를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장성훈 기자입니다 ◀END▶ 포항지역 전현직 노조 간부 등 이른바 노조 활동가 2백여명이 기자회견을 갖고 정의당에 집단으로 입당했습니다 이들은 촛불혁명으로 들어선 문재인 정부에서도 공공부문의 가짜 정규직화와 탄력근로제 확대 등으로 노동 개혁 과제는 오히려 후퇴하고 있다며, 노동이 중심인 정당, 정의당과 함께 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INT▶이전락 / 금속노조 포항지부장 "(문재인 정부의) 퇴보된 노동법의 개악 문제 라든지, 지금 여야가 합의하려는 부분들은 미래지향적이지 않고 과거로 돌아가는 잘못된 정책입니다" ◀INT▶이지경 /전 포항건설노조 지부장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현장에서 당당하게 살아 갈 수 있도록 정의당을 통해서 정치를 바꾸고 싶어서" 최근 정의당에 입당한 권영국 변호사는 노동 존중 사회를 위해선 노동자 스스로 정치 세력화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INT▶권영국 변호사 / 정의당 경주시위원회 창당추진위원장 "노동자 서민을 대변할 정치세력이 제대로 서지 않으면 우리 사회가 바뀌지 않는다는 것을 매우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는 실정입니다 " 이들은 또 정의당과 함께 포스코를 포함한 포항철강공단 노동자들의 노조할 권리를 확보하고, 노동법 개악 저지와 사회적 약자와의 연대를 약속했습니다 ◀INT▶박창호 위원장/정의당 경북도당 "한국 사회 절대 다수를 이루고 있는 노동자들의 참여 라든가 삶의 질 개선 없이 민주주의가 진전된다고 이야기하는 건 어려울 것이다" 정의당 경북도당은 내년 총선에서 한 명 이상을 당선시킨다는 목표를 세우고, 포항 노동계의 집단 입당을 계기로, 경북 전역에서 시민 입당 바람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장성훈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