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요양병원 화재…2명 사망·36명 부상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김포 요양병원 화재…2명 사망·36명 부상 [앵커] 오늘 오전 경기도 김포시의 한 요양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입원하고 있던 환자 130여명이 긴급대피했는데, 현재까지 2명이 숨지고 36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자세한 소식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황정현 기자. [기자] 네, 경기도 김포시 풍무동 요양병원 화재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불이 난 시간은 오늘 오전 9시 3분쯤인데요. 아직 화재의 여파가 남아 있는 모습입니다. 건물 주변엔 깨진 유리파편이 널브러져 있고 소방차와 구급대도 여전히 대기상태입니다. 화재가 난 병원에는 환자 130여명이 입원하고 있었고, 직원 50여명이 근무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안타깝게도 환자 2명이 목숨을 잃고 36명이 다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사망자들의 정확한 사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부상자 중 30명은 단순 연기흡입이지만, 6명은 중상을 입고 집중치료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후 20여분 만에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불길을 잡아 현재는 완전 진압한 상태입니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51대와 소방관 등 인력 154명을 현장에 투입했다고 밝혔습니다. 불이 난 건물은 지상 5층, 지하 2층 규모로 요양병원은 지상 4층을 쓰고 있었습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병원이 있던 4층 보일러실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강력팀 등 19명을 투입해 수시전담팀을 꾸리고 소방당국과 함께 본격적인 화재원인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지금까지 김포시 풍무동 화재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